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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평범한 나의 느긋한 작가생활
2015년 만화 분야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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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작가가 된다"
    수짱, 치에코 등 어쩐지 마스다 미리를 똑 닮았을 것만 같은 주인공 이야기가 아니다. 이번엔 '진짜' 마스다 미리가 되어 돌아왔다. '작가' 마스다 미리가 들려주는 글 쓰는 법, 편집자와 만나 이야기하는 법, 그녀가 싫어하는 것, 좋아하는 것, 그리고 처음 작가를 꿈꾸며 도쿄로 올라온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수짱, 치에코와 닮은 듯 다른 작가 마스다 미리는 서양화를 전공했지만 카피라이터가 되어 회사에 취직한다. 재미나게 일했지만 텅 빈 무엇을 느낀 순간,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기 위해 도쿄로 향한다. 그렇게 일러스트레이터에서 만화가, 또 에세이스트가 되어가는 자신의 모습을 아주 솔직하게 적고 있는 이 책에서는 학창시절 공부를 안해 아직도 한자를 잘 모르는 마스다 미리, 남들 앞에서 의견을 잘 내지 못하는 자기가 답답해 스피치 학원을 끊었다가 하루 만에 그만두는 마스다 미리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러면서도 밤 산 하이킹을 다니는 그녀를 보며 <주말엔 숲으로>가 떠오르고, 싫어하는 편집자의 얘기를 집요하게 할 때는 <아무래도 싫은 사람>이 묘하게 중첩된다. 곳곳에 숨어있는 마스다 미리 작품들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그녀와 더 친해질 수 있는 책.
    - 만화 MD 도란 (2015.12.01)
    기본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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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양장본
    • 160쪽
    • 148*210mm (A5)
    • 208g
    주제 분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