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전
다음
[중고]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
  • 새상품
    16,000원 14,400원 (마일리지800원)
  • 판매가
    8,200원 (정가대비 49% 할인)
  • 상품 상태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
    • US, 해외배송불가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빨강의 자서전> 앤 카슨의 시"
    '게리온의 꿈은 빨강으로 시작하여 통에서 스르르 빠져 나가...' (<빨강의 자서전> 중) 어느 장부터 펼쳐도 문장이 시처럼 물결이 되어 흐르는 책, <빨강의 자서전>이라는 '시로 쓴 소설'로 우리 독자에게 친숙해진 앤 카슨의 시집 두 권이 출간되었다. 첫 시집 <짧은 이야기들>, 두 번째 시집 <유리, 아이러니 그리고 신>. 이 중 다섯 편의 장시와 한 편의 산문으로 이루어진 그의 두 번째 '시집'을 소개한다. 경계를 넘나드는 창의적인 문장은 역시 앤 카슨답다. 애인 로우Law가 떠난 뒤, 시의 주인공은 '북부 황야'에 사는 그녀'인, 어머니에게 향한다. 어머니는 '너는 기억하는 게 너무 많아'(24쪽)라고 말하는 사람이고 그는 어머니와 자신을 위해 에밀리 브론테의 전집을 챙겼다. (<유리 에세이> 中)

    에밀리 브론테의 감춰진 삶과 교차되는 앤 카슨의 질문들. 여성의 기억력은, 벌거벗은 몸은, 그리스 신화를 읽는 입술은, 신화 속에서 여성이 지르는 비명은, 구약 속에서 묘사되는 여성의 상징은 무엇이 되나. 앤 카슨의 단어는 지면을 떠돌며 말과 이데아를 매끄럽게 흐른다. 여행과 시와 치유와 부조리 그 사이의 무엇, 당신이 읽고 싶은 그 무엇을 앤 카슨은 말하고 있다.
    - 시 MD 김효선 (2021.10.01)
    기본정보
    기본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