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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2018년 에세이 분야 6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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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복희'와 딸 '슬아'에 관한 다정한 기록들"
    잡지사 기자, 글쓰기 교사, 누드모델의 직업을 거쳐 지금은 연재 노동자로 살고 있는 이슬아 작가. 학자금 대출금을 갚아나가기 위해 <일간 이슬아>라는 셀프 연재 프로젝트를 기획하여 2018년 2월부터 연재를 시작했다. 그 프로젝트는 SNS 상에서 모집한 독자 대상으로 한 달 치 구독료 만 원에 매일 한 편의 수필을 전송하는 메일링 서비스다.

    파격적인 연재 <일간 이슬아>로 화제가 된, 작가 이슬아가 처음으로 낸 만화에세이 <나는 울 때마다 엄마 얼굴이 된다>. 1960년대생 엄마 '복희'와 1990년대생 딸 '슬아'에 관한 다정한 기록이다. '복희'가 태어나 엄마가 되기까지, '슬아'가 태어나 성인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둘이 함께 혹은 따로 보내온 지난 시간들을 딸의 시선에서 만화와 에세이로 담백하고 유쾌하게 풀어냈다. 작가는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이 책은 '나를 낳은 사람에 대한 이해와 오해로 쓰인 책'이라고 밝힌다. 1940년대생 나의 엄마 '명자'와 1980년생 딸인 내가 통과해온 이해와 오해의 시간이 자꾸 떠오른다.
    - 에세이 MD 송진경 (2018.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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