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翰林으로 가는 길
양채영 시집
동학사
맑은 공간으로 찾아가는 한국 서정시의 푸른 여행!
시인 양채영
본명 在瀅
1935년 경북 문경 출생
충주사범본과를 거쳐 국민대학교 교육대학원 졸업
1965년 『문학춘추』과 『시문학』지에서 추천 완료(김춘수)
1969년 <한국시> 동인으로 활동중
1980년 문인협회 충주지부장 역임
현재 한국문인협회, 국제펜클럽한국본부, 한국시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원, 중원문학회장
시집 『노새야』, 『善·그눈』, 『은사시 나뭇잎 흔들리는』, 『지상의 풀꽃』등이 있음.
글쓴이 / 양채영
펴낸이 / 유재영
펴낸곳 / 동학사
1판1쇄 / 1996년 7월 10일
값3,500원
‘더 첨삭할 수 없는 빈 나뭇가지의 끝’처럼 엄격하게 절제되어 있는 양채영의 시편은 분열증적인 언어들이 수다스럽게 분출되는 시들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이 ‘90년대에는 오히려 낯설다.
양채영의 시들은 더 첨삭할 수 없는 극한까지 언어들을 걸러 내고 뼈만 남긴다. 그 절제와 압축의 결과인 언어의 여백에 서려 있는 ‘차가운 고요와 설레임’은 새삼스럽게 서정시의 한 원형을 떠올려 준다. -장석주(시인·문학평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