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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약성서를 바르게 이해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바로 그 성서의 배경을 이루고 있는 이스라엘의 역사에 대한 이해라고 말할 수 있다. 이스라엘의 실제적 역사와 무관하게 형성되어진 구약성서들은 하나도 없기 때문이다.
본서 "이스라엘의 역사"는 구약성서 입문의 첫번째 계획물로 간행되어진 것으로서, 이미 여러 대학에서 사용되어지고 있는 책이다. 이스라엘의 역사를 바라보는 저자의 관점이 짙게 반영되어 있는 여타의 방대한 저술물들도 학문적인 차원에서 필요로 하지만 실제적으로 구약성서를 이해하기 위한 자료로서는 이용하기가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저자는 구약성서를 바르게 이해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쉽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이스라엘 역사를 개관할 수 있도록 본서를 저술하였다. 그리고 최근의 논쟁점들을 포함한 학문적인 연구 결과들을 충분히 반영시키고 있다.
족장시대로부터 로마 통치시대까지 시대별로 구분하여, 각 장마다 지도 외에 연대표, 고고학적 유물들, 복습문제들을 친절하게 제시하고 있음이 본서의 특징이다. 구약성서의 배경을 이해하는데 있어서 누구에게나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