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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소설/시/희곡 분야 11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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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영, 윤이형, 젊은 소설가의 식탁"
    일곱 명의 젊은 소설가가 식탁 위에 정성 들여 요리한 소설을 올려놓았다. 최은영, 황시운, 윤이형, 이은선, 김이환, 노희준, 서유미. 그것을 준비하고, 만들고, 누군가를 위해 차리고, 그릇에 담아 가져가고, 건네고, 함께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들의 마음과 체온과 풍경에 관한 이야기들.

    최은영은 수녀가 된 '내'가 비정규직으로 열차 승무원이 된 후, 싸움에 나선 '언니'에게 보내는 이야기를 '미역국'에 담아냈다. 윤이형은 싱글맘 가정에서 베이비시터로 일하는 '승혜'와 연인 '미오'의 복잡한 상황을 밀푀유나베에 비유한 이야기를 전한다. 서유미의 빵. 집주인의 월세 인상 요구를 받아든 '나'는 계획대로 새해 케이크를 먹을 수 있을까? 요리를 하는 마음과 소설을 쓰는 마음. 시간과 정성을 들여 사람의 마음을 살피는 이야기들이 소담하게 놓였다.
    - 소설 MD 김효선 (20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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