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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에세이 분야 18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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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의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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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석제 신작 에세이, '내 인생의 솔푸드'"
성석제 작가의 신작 산문집. 산문으로는 2011년 <칼과 황홀> 이후 4년 만이다. 기형도 시인과의 에피소드를 시작으로, 인생의 솔푸드, 고향 집의 어린 시절 풍경, 칠레에서의 시간들에 관해 작가 특유의 위트 넘치는 문장으로 풀어낸다.
전작 <칼과 황홀>에서 국내외 곳곳을 다니며 맛본 궁극의 음식들과 음식을 나눈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를 차지게 풀어냈던 그인 만큼 음식을 향한 작가의 애정은 남다르다. 이번 산문도 음식 이야기가 주를 이루며 오감을 즐겁게 만든다. 서울내기들만의 숨겨진 맛집, 작가의 단골집, 음식점 이름에 관한 고찰 등등 성석제 작가가 들려주는 황홀한 맛의 이야기를 읽다 보면, 작가의 말처럼 "탄수화물이니 칼로리니 농구공처럼 튀어나오는 배에 관한 생각 따위"차버리고 당장 무언가를 먹고 싶어진다.
- 에세이 MD 송진경 (2015.12.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