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전
다음
[중고]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2015년 소설/시/희곡 분야 60위
  • 새상품
    18,800원 16,920원 (마일리지940원)
  • 판매가
    9,900원 (정가대비 47% 할인)
  • 상품 상태
    최상
    • 출고예상일
      통상 72시간 이내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 US, 해외배송불가, 판매자 직접배송
    • 중고샵 회원간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오픈마켓 상품으로, 중개 시스템만 제공하는 알라딘에서는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아직도 사람을 믿습니까"
    출판사 편집자였다가 재벌가의 딸과 결혼하면서 그룹의 사내 잡지를 만드는 일을 하는 스기무라 사부로. 소심한 성격이지만 판단력과 관찰력이 좋다. 미야베 미유키가 현대를 배경으로 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 가운데 가장 사랑받는 캐릭터이며 일본 현지에서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등 대중적으로도 인기를 얻은 사부로가 7년 만에 돌아왔다. 그가 등장한 앞선 두 작품이 그랬듯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 역시 사회적인 소재를 다룬다. 처음에는 영문을 알 수 없는 인질 납치극으로 시작하지만 그 기원에는 한국의 독자들에게도 익숙한 '사회적 문제'가 존재한다.

    미야베 미유키의 사회파 미스터리는 범죄를 발생시키는 사회적 시스템의 헛점을 보여주는 데 주력하면서 거기에 얽매인 사람들, 즉 결과적으로는 악인들에게도 연민을 보이곤 한다. 이 작품 역시 마찬가지로 한때의 실수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나락으로 굴러 떨어지는 여러 사람들과 그들을 거리낌없이 이용하는 천성적인 악인은 분명히 구별되고 있다. 인간 전반에 대해 여전히 신뢰를 보내는 미야베 미유키는 이 점 때문에 마쓰모토 세이초의 '사회파'적 완성도에는 다다르지 못했다고 볼 수 있으나, 반대로 수렁에 빠진 인간들이 직면한 딜레마를 보여주면서 드라마의 완성도를 크게 높일 수 있었다. <십자가와 반지의 초상>은 긴박하고도 기묘한 납치극으로 시작한 슬픈 드라마이며 사회고발이고 엄연한 트릭이 존재하는 범죄소설이다. 미야베 미유키의 전성기 스타일이 어디 가지 않았음을 이 작품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 소설 MD 최원호 (2015.06.26)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