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전
다음
[중고] 귤의 맛
2020년 청소년 분야 12위
  • 새상품
    11,500원 11,250원 (마일리지620원)
  • 판매가
    6,700원 (정가대비 42% 할인)
  • 상품 상태
    • 배송료
      2,500원 (강남점 상품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판매가 종료되었습니다.
    • US, 해외배송불가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82년생 김지영> 조남주 신작"
    입시에 도움도 안 되고 인기도 없는 중학교 영화 동아리에서 만난 네 친구가 있다. 하루종일 학원을 가고 문제집을 풀어야 하기 때문에 좋아하는 영화를 못 보는 것이 당연하고, 버스를 기다리는 시간조차도 쉬지 않고 무언가를 중얼중얼 암기하는 학생이 '반듯하다'고 칭찬받는, 한국 중학생이라는 이유로 감당해야 하는 기형적인 일상. 마음껏 푸르러야 할 시기에 드리워진 각자의 그늘을, 네 친구는 서로를 버팀목 삼아 함께 통과한다. 치열하게 싸우고 바닥을 보이며 어긋나다가도 어느새 새어나간 진심에 서로를 보듬으며 단단해진 우정. 중학교 3학년을 앞두고 처음으로 함께 떠난 제주 여행에서 네 친구는 충동적인 약속을 하고 만다. 꼭 지키자는 염원과 함께 타임캡슐에 담아 땅에 묻은 약속. 공통된 희망이지만 저마다의 이유는 너무도 다르다. 소설은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네 친구의 속사정을 시점을 교차하며 찬찬히 보여준다.

    <82년생 김지영>의 조남주 작가가 "초록의 시간"을 지나는 소녀들을 그린다. 작가는 한창 그 시기를 통과하는 딸을 보며 또래 청소년들은 무슨 생각과 고민을 하는지 궁금해하기 시작했고, 그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면서 이 소설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다 너 잘되라고 그러는 거야", "남들도 다 겪는 일이야"라는 말 아래 정작 자신의 생을 선택하고 결정할 수 없게 되어 버리는 아이들. "내 선택이 아닌데"라고 되뇌지만 의견을 말할 새 없이 "어른들의 절차"가 진행되어 삶이 이리저리 급선회한다. 지금 이 속도와 방향이 자연스러운 것일까. 나는 자라나고 있는 것일까, 하고 자문하는 네 친구의 이야기가 섬세하게 담겨 있다. "힘든 건 힘든 거라고, 그럴 수도 있는 거"라는 위로와 함께.
    - 소설 MD 권벼리 (2020.05.29)
    기본정보
    기본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