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지난 25일 막을 내린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는 이웃 나라 일본과의 지독한 인연을 확인했다. 스피드스케이팅과 컬링 등에서 우열을 가리기 힘든 명승부가 펼쳐진 것이다. 최강자를 가려낼 앞으로의 올림픽도 기대가 된다. 그런데, 이 책의 서두에서도 언급하고 있듯, 올림픽에서 활약할 선수가 점점 부족해지고 있다. 인구 감소 추세에 있어서는 한국의 압승이다. 기쁘지 않은 1등이다. 65세 이상 인구가 총인구의 7%를 넘으면 고령화사회, 14%를 넘으면 고령사회라고 UN은 정의한다. 일본은 1970년에 고령화사회에, 그 24년 후인 1994년 고령사회에 돌입했다. 2000년에 고령화사회에 진입한 한국은 17년 만인 2017년에 고령사회를 맞이했으니 이 종목에서 한국은 확실히 한 수 위다. 그리고 '고령자의 고령화 시대'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이는 일시적인 베이비붐으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 과장되게 말하자면 출산율이 두 배로 올라도 출생아 수는 줄어들 수 있다. '미래의 어머니'인 여아의 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물론 인구가 국력인 시대는 지났다고들 한다. 줄어든 경제활동인구를 로봇이 메울 날도 머지 않았다. 그렇다고 저출산 고령화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한국은 일본에 비해 준비가 덜 되어 있는 것이 분명하다. 관심도 덜하다. 멀게는 2115년까지, 인구 변화가 야기할 여러 문제들을 살펴보고 그 대응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이 책이 일본에서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을 남긴다. 한국 경제가 일본을 따라간다는 말은 듣기 싫어도 무시할 수 없다. 이제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사회를 나고 있는 일본의 지혜를 살펴볼 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