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책을 무작정 읽다가 작년부터 인풋보다 아웃풋을 더 해볼까싶어
글쓰기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글쓰기 시간에는 오롯이 나와 흰 창만 남게 되지요.
나만 보는 글이기 때문에
오늘 누가 나를 서운하게 해서 아주 속상했다던지
욕도 한번 써보면 이상하게도 개운해집니다.
그런 안전한 배출구는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 같아요.
이 책이 그런 대나무숲으로 가는 길목이 되시길 바랍니다.
(앞 표지하 한번 접힌 흔적이 있으나 이염은 없고, 내부는 한페이지 정도 접혀 있어요. 그외 전반적으로 깨끗하고 말끔합니다)
하이디책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