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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커다랗고 못된 그 생쥐는 무지무지 힘이 세단다.
또 비늘로 뒤덮인 꼬리는 무지무지 길지. 두 눈은 무지무지 뜨거운 불구덩이 같고,
무시무시한 수염은 철사보다 더 뻣뻣해.
아빠 그루팔로는 꼬마 그루팔로에게 오래전 만난 진짜 커다랗고 못된 생쥐 이야기를 해 주며 어둡고 으슥한 숲에는 한 발짝도 들어가면 안 된다고 늘 이야기합니다. 진짜 커다랗고 못된 생쥐가 궁금해진 꼬마 그루팔로는 눈이 펑펑 내리는 어느 밤, 아빠 그루팔로가 잠든 사이 용기 내어 진짜 커다랗고 못된 생쥐를 찾아 떠납니다. 꼬마 그루팔로는 숲을 지나면서 꼬리가 삐죽 나온 뱀, 두 눈이 번뜩이는 올빼미 그리고 수염이 있는 여우를 만나지만 모두 진짜 커다랗고 못된 생쥐는 아니었어요. 마침내 풀이 죽어 털썩 주저앉은 꼬마 그루팔로 앞에 웬 밤톨같이 작은 생쥐가 나타나는데···! 과연 생쥐는 이번에도 위기를 모면할 수 있을까요? 전편인 『숲속 괴물 그루팔로』에서 재치로 위기를 넘긴 생쥐가 이번에는 꼬마 그루팔로를 만납니다. 혼자서도 씩씩하게 모험하는 꼬마 그루팔로와 또다시 뛰어난 기지로 위기를 모면하는 생쥐의 유쾌한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