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중고] 어른들의 거짓된 삶
2020년 소설/시/희곡 분야 143위
  • 새상품
    16,500원 14,850원 (마일리지820원)
  • 판매가
    6,000원 (정가대비 64% 할인)
  • 상품 상태
    • 배송료
      30,000원 미만 구매시 택배 3,100원, 도서/산간 6,000원
    • 판매자
    • 출고예상일
      통상 72시간 이내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 수량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 US, 해외배송불가, 판매자 직접배송
    • 제주,도서산간지역은 추가 택배비가 부과됩니다.
      군부대는 택배 미배송지역은 주문불가.
      만화,잡지,실용서 등은 반품불가하오니 신중히 구매하세요.
      주문시 하단 중고상품 소개글과 실사진 꼭 확인 하시고 주문하세요.
      오후2시전 주문은 당일 발송.
      금요일 2시 이후와 주말 주문은 월요일에 발송됩니다.
      단순 변심 반품일 경우 왕복 택배비 구매자 부담.
      판매자가 검수하지 못한 부분이 있을 수 있습니다.
      불만족 or 반품 시 판매자에게 전화 주시면 신속하게 처리해드립니다.
    • 중고샵 회원간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오픈마켓 상품으로, 중개 시스템만 제공하는 알라딘에서는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중고상품 구매 유의 사항
    중고상품 구매 유의 사항

    도서 밑줄과 메모 없고 세월감 조금 있습니다.

    ▼아래▼ 실사진을 보시고 구매해 주세요^^  

    (겉표지의 변색 상태는 설명을 참조하시고 사진은 전체적인 상태를

    파악하는데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모니터에 따라 색상이 다를 수 있습니다.)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어쩌면 그때가 내 유년 시절의 마지막 순간이었을지도 모른다."
    다독가에 지성과 기품이 넘치는 부모님, 유복한 가정에서 사랑받으며 자란 소녀 조반나. 그의 행복에 금이 가기 시작한 것은 아버지가 숨죽여 한 말을 엿들었을 때부터였다. "조반나가 빅토리아를 닮아가." 소녀는 귀를 의심했다. '빅토리아 고모'라니. 연락이 끊긴 아버지의 누이 빅토리아는 "추함과 사악함의 대명사"로 통했다. 부모님은 고모를 수치스러워한 나머지 없는 사람 취급해왔다. 언제나 달콤한 칭찬을 늘어놓던 아버지가 소녀를 그런 고모와 동급으로 끌어내린 것이었다. 조반나는 슬픔 속에서도 빅토리아의 얼굴을 알고 싶다는 묘한 열망에 휩싸이지만, 아버지의 앨범 속 고모의 사진은 모조리 검은색 사인펜으로 칠해져 있다. 빈민가에서 자라 자수성가한 아버지에게 고모를 비롯한 친가 식구들은 평생 얽히고 싶지 않은 대상이었던 것이다. 결국 조반나는 직접 빅토리아가 사는 집으로 찾아가 보기로 결심하는데…

    조반나는 회상한다. "그때 내 안에 있던 무언가가 망가져버렸던 것 같다. 어쩌면 그때가 내 유년 시절의 마지막 순간이었을지도 모른다"고. 확고하다고 믿어왔던 세계에 생긴 균열. 그 어긋남을 외면하고 지나치려 하자 와르르 무너져내린 하나의 세계. 붕괴는 서서히 진행된다. 마치 길고 끈질긴 장마처럼. 뇌우를 동반한 폭풍우, 예고 없는 소나기와 찰나의 햇빛과 같은 사건들. 그 모든 것은 의심 없이 행복할 수 있었던 삶에 종결을 고하고 '유년기'라는 이름을 붙인다. 폭풍이 휩쓴 자리에 허무만이 남았을 때, 조반나는 비로소 느끼게 된다. 이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것들, 무언가에 단단히 가려져 볼 수 없었던 것들과 일부만 두드러져 보였던 것들의 이면을 볼 수 있게 되었음을. <나폴리 4부작>으로 우리를 매혹시킨 엘레나 페란테가 또하나의 강렬한 작품으로 돌아와 새로운 계절을 연다.
    - 소설 MD 권벼리 (2020.09.01)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