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전
다음
[중고] 상냥한 폭력의 시대
2016년 소설/시/희곡 분야 43위
  • 새상품
    12,000원 12,600원 (마일리지700원)
  • 판매가
    6,700원 (정가대비 44% 할인)
  • 상품 상태
    • 출고예상일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오늘 출고 가능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 해외배송, 도서산간, 군부대 배송 불가, 선물포장불가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도시기록자, 정이현 소설집"
    9년 만에 만나는 정이현 소설집. 동시대의 한 순간을 날렵하게 포착하던 그의 눈이 우리의 시대를 소설집의 제목을 통해 명명한다. '예의 바른 악수를 위해 손을 잡았다 놓으면 손바닥이 칼날에 쓱 베여 있는' 시대. 직원 매뉴얼에 따라 일단 깊이 머리를 조아리지만, 죄송하다는 말을 습관적으로 해대니 이 정도로는 아무렇지도 않아진 시대(<미스조와 거북이와 나> 中)를 우리는 살아간다. 폭력보다 더한 멸시가 습관화된 세상은 예의바르고 무력하다.

    <낭만적 사랑과 사회>, <오늘의 거짓말>에서 읽혔던 발칙함은 세계를 보는 날카로운 눈으로 대체된 듯하다. 행복한 삶을 추구하기보다는 불행한 삶을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하는 세상 속에서, 여전히 정이현이 묘사하는 사람들은 계획하고 소비하지만 영어 유치원에 아이를 보내고 전세금이 올라 집을 사는 '멋없는 생활'로 삶의 양태를 바꾸었다. 피로한 악의 대신 상냥한 폭력을 전하는 우리의 시대를 정이현이 증언한다.
    - 소설 MD 김효선 (2016.10.14)
    기본정보
    기본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