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EBS 다큐프라임 교육대기획으로 방영된 <왜 우리는 대학에 가는가>가 책으로 나왔다. 대다수가 대학에 가길 원하고 상당수가 대학에 가는 한국에서, 대학은 가장 중요한 곳처럼 여겨지면서도 막상 대학교 앞에 붙은 이름을 빼면 대학이 그곳에서 공부하는 대학생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온 사회가 집착하는 대학이 현실 사회와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우리는 잘 알지 못한다. 이 방송이 첫 방송 이후 실시간 검색 1위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제1회 EBS 시청자상을 수상한 까닭도 여기 있다 하겠다.
내용은 크게 셋으로 나뉜다. 우선 대학생의 현실을 수업과 삶의 영역으로 나눠 살피는데, 질문과 토론이 사라진 강의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관계를 단절하고 홀로 생활하는 모습에서 그간 꿈꾸던 대학이 아니라는 걸 금세 확인할 수 있다. 두 번째는 인재다. 스펙이 전부라고 믿었던 이부터 기업의 인재상에만 맞추려 자신을 잃어버린 이까지 다섯 명이 각자 생각하는 인재상을 새롭게 세우고 자기를 비추는 과정을 멘토와 함께 거친다. 마지막은 대학이다. 앞선 두 개의 어긋난 이야기가 만나는 곳에서 어떻게 수업과 교육이 이루어져야 배움이 가능할지, 세계 여러 대학의 사례를 짚고 한국 대학의 수업에 적용하며 방법을 찾는다. 그 방법의 핵심은 말문 트기다. 정답이 아니면 입을 꾹 닫고, 혹시 틀릴까 생각을 드러내지 않아 침묵으로 가득한 강의실은, 마땅한 해답이 없다며 방치해둔 오늘 대학 문제와 꽤 닮았다. 이 책이 주목하는 대학, 인재, 배움은 결국 하나의 문제, 같은 해답을 갖고 있는 게 아닐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