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복수로 여러 건 한번에 주문할때 **주문 전체 취소** 설정 하시면 임의로 취소 될 수 있습니다. *초판 및 한정판은 재고가 없습니다.
*케이스 포장 및 랩핑도서는 제거 시 반품 불가입니다.
*수험서 문제집 및 대학교재는 반품 불가 상품입니다.
구매시 꼭 확인해 주세요.
중고샵 회원간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오픈마켓 상품으로, 중개 시스템만 제공하는 알라딘에서는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새벽 세시에 시끄럽게 울리는 전화벨. 누군가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는 잘못 걸려온 전화에 부부는 잠이 달아나버리고, 잠이 깬 김에 담배에 불을 붙여 두런두런 얘기를 나눈다. 전화기가 울렸을 때 꾸고 있었던 꿈, 뉴스에서 본 끔찍한 사건에서 지금까지 서로에게 한 번도 한 적 없는 이야기로 대화가 이어지는 사이 시곗바늘은 세시에서 일곱시로 흘러간다. 어느덧 현실의 햇빛 아래 출근할 시간. "작고 해로울 것 없는 꿈과 잠에 겨운 새벽의 이야기"가 이끈 하루는 여느 때와 같은 모습이면서도 어쩐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장소로 와버린 듯한 느낌이다.
삶에서 어떤 어긋남을 눈치채는 순간들과 그럼에도 아무것도 보지 못한 것처럼 지나치는 마음. 작가의 시선은 그 작지만 거대한 순간을 향한다. “그냥 이걸 견디며 살 거야. 가능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일들을 이미 견디고 살았어.”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이면을. 표제작 '누가 이 침대를 쓰고 있었든' 부터, 레이먼드 카버가 "그토록 오랜 기간 동안 내게 그토록 큰 의미였던 작가에게 오마주를 바칠 기회를 얻었다."라고 언급한 안톤 체호프의 죽음에 대해 쓴 생애 마지막 단편 '심부름'까지. 국내 초역작과 절판되어 만날 수 없었던 카버의 단편소설 11편이 한 권의 책에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