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김씨 왕조가 붕괴했다. 과연 '대박'은 현실화 되었을까. 통일을 이룬 후 북한의 풍경은 멕시코, 콜롬비아, 온두라스에 비할 만하다. 마약 카르텔과 부패한 정치인이 결합해 '동북아시아의 악성 종양'으로 인식된다. 이 살풍경한 근미래를 배경으로 수상한 사나이가 시군구 단위로는 살인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험한 도시 장풍군을 찾는다. 그, 장리철은 영어를 잘한다는 이유로 평화유지군이 되어 두번 입대한 남한 청년 강민준과, 마약수사팀 소속 미셸 롱 대위와 함께 범죄조직과의 위험한 사투 속으로 발을 딛는다.
현실에서 벌어진 일과 허구 사이를 넘나드는 이야기 <댓글부대>로 2016년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장강명의 신작 장편소설. 북쪽 군무원과 남쪽 병사를 애써 구별지으며 그들에겐 존대도 하지 않기로 하는 작은 에피소드부터, 북한의 실상을 묘사하는 구체성에서 저널리스트이자 소설가인 작가의 정체성이 선명하게 감지된다. 대중 문화의 화법을 빌어왔음을 이 소설은 애써 숨기지 않는다. 다양한 인물의 욕망이 끓어오르고, 빠르게 전개되는 이야기는 군더더기 없이 카타르시스를 향해 내달린다. 현존하는 한국사회의 문제를 대담하게 건드린다. 무엇보다 읽는 재미가 있다. 독자를 유혹하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