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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십대, 잔치가 끝나고 난 뒤"
    죽음을 제외한 인생의 다른 많은 부분들이 그렇듯, 한 인생이 가질 수 있는 좋은 시절은 불공평하게 분배되어 있다. 또한 행복이라는 자원을 소모해 인생의 엔진을 돌릴 수 있는 효율도 사람마다 제각각이다. 행복에 대해서 말하자면, 인간은 연료의 양과 엔진의 성능을 무작위로 부여받은 채 목적지까지 달려가야 하는 차량 같다. 그런데 이 불공평한 질주에는 관문이 하나 더 있다. 행복이 언제부터 언제까지 주어질지 전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미래를 내다볼 수 없는 인간들은 자신들에게 주어진 자원을 좀처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없다. 여기서 희망과 불안이 태어난다. 그리고 아마 여기서 이야기가 태어났을 것이다.

    <사라바>는 주인공 아유무가 태어나서부터 서른일곱 살에 다다르기까지의 삶을 시간순으로 그린 소설이다. 해외에서 일하는 아버지 덕에 여러 나라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그는 섬세한 글을 쓰는 감수성과 타고난 친절함, 준수한 용모로 누구에게나 사랑을 받아 왔다. 그러나 딱히 누구의 잘못이라고도 할 수 없이, 그에게 행복을 가져다주었던 조건들은 하나둘 그를 떠난다. 부모님의 이혼을 기점으로 가족들은 하나같이 기행을 거듭하며 그를 괴롭히고, 불경기는 일자리를 위협하고, 설상가상으로 잘생겼던 용모도 시간이 갈수록 점점 빛을 잃어간다. 그의 주위는 지속적으로 색과 빛을 잃어간다. <사라바>는 그런 몰락의 기록이다. 그러나 아유무는 아직 서른일곱, 지나온 날들보다 남은 날들이 더 많은 사람이다. 게다가 그는 아직 포기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니 이렇게 얘기하는 쪽이 좋겠다. 이 소설은 운명이 이것저것을 앗아가고 난 뒤, 허전해진 삶을 부여잡고 다시금 살아가기 위해 자신의 마음 속에서 다시 태어난 사람의 이야기라고.
    - 소설 MD 최원호 (2016.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