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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와 그 제자들의 언행을 기록한 <논어>는 이천 년 넘게 이어져 내려온 동양철학의 정수다. 그러나 아득한 세월만큼 뜻이 분명치 않은 부분도 많아 예로부터 학자들은 <논어>를 연구하고 해석을 붙이는 노력을 기울여 왔다. 오늘날 우리가 <논어>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건 그러한 주해본들 덕분이다. 조선시대에는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등도 주해서를 썼는데 아쉽게도 그들은 주자의 성리학, 즉 유교의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하지만 다산 정약용은 달랐다. 유배지에서 <논어고금주>를 집필한 그는 학문적, 정치적으로 결코 타협하려 하지 않았다.
고전연구가 조윤제가 <심경>과 <소학>에 이어 '다산의 마지막' 시리즈의 마지막으로 선택한 고전은 바로 <논어>다. 정약용이 남긴 <논어고금주>의 해석을 충실히 담고 주자의 해석과의 차이점도 친절히 풀어놓았다. 다산이 오십 넘어 <논어>를 읽고 또 읽은 까닭은 무엇이었을까? 다산은 사람의 성품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했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 우리가 배움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배움과 인(仁)이 하나로 통하는 덕목이며 공부만이 삶의 질문을 찾을 수 있는 길이기 때문이겠다. 다산은 묻는다, 당신의 배움은 진짜인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