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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 설마 침팬지보다 못 찍을까
  • 오동명 (지은이)학고재2003-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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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설마 침팬지보다 못 찍을까
2003년 컴퓨터/모바일 분야 12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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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찍지 말고 즐겨라."
    대학 다닐 때 선배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사진을 찍을 때, 사진기를 의식하면 안돼. 사진기를 보려하지 말고 니가 찍으려고 하는 대상에 집중해. 그게 좋은 사진을 만들어' 그때는 알겠다고 고개를 끄덕인 것 같은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어떻게 하면 더 잘 나올 수 있을까, 그래서 이런 저런 이론 책도 뒤적거려보고, 사진집도 열심히 본다.

    지은이 오동명 기자는 사진을 찍으며 십수 년을 살아온 사람이다. 그가 말하는 사진 잘 찍는 비법은 뭘까? 뭐라도 더 배울 수 있을까라고 뒤적거리는 나에게 그는 오히려 덜 배우라고 충고한다. 사진 기술에 집착할수록 사진 찍는 일은 짐이 되고, 재미가 없어진다. 요즘 카메라는 간단한 조작만 하면 잘 나오니, 이론 배울 시간 있으면 밖에 나가서 더 많이 찍어보라고.

    물론, 독자 중에는 사진 잘 찍으려면 이론이 중요한 게 아니냐고 반문할 수도 있다. 물론 이론도 중요하다. 하지만 이론과 기술이 좋은 사진을 보장해 주지는 않는다. 사진관 김씨 아저씨가 현란한 기술로 찍은 사진보다 엄마가 찍은 아이 사진이 훨씬 정겹게 느껴지지 않는가? 뽀샤시한 스타샷을 보면 왠지 다른 사람 같아 보인다. 오히려 남자친구가 몰래 찍은 졸고 있는 모습이 더 친근하게 느껴진다. 그리고 그런 사진들이 더 오래간다.

    결론은 이렇다. 먼저 좋은 사진에 대한 기준을 바꾸라는 것. 잘 나온, 세련된 사진이 좋은 사진이 아니라 친구의 모습을, 그 사람의 특징을 잘 표현해주는 스냅사진이 더 좋은 사진이다. 이것에 동의 한다면 기술에 대한 짐은 덜어버리고 그 시간에 한번더 상대방을 쳐다보면 좋겠다. 그 사람은 옆모습이 예쁜지, 이마가 예쁜지, 어떤 옷을 입고 찍으면 잘 나오는지 생각해 보자. 쑥스러운 듯 발가벗고 서있는 조카의 누드, 아기가 발로 아빠코를 부비는 장면들... 이런게 기술로만 찍어지는건 아니니까.

    경험을 바탕으로 한 시원시원한 말투가 읽는 재미를 더하고, 담겨져 있는 평범한 사진들 (우리가 자동카메라도 충분히 찍어낼 수 있는)이 친근하게 다가온다. 용어 설명도 카메라를 처음 접하는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추었다. 디지털 카메라든, 장롱 카메라든 카메라를 가지고 사진을 찍으려는 일반인들이라면 한번쯤 권해주고 싶은 책이다. - 윤성화(2003-05-09)


    카메라에 주눅 들지 않고 가지고 노는 법을 알려준다. 디지털 카메라가 보편화되면서 어느 집에나 카메라가 구비되어 있다. 그러나, 정작 카메라는 졸업식, 입학식 같은 기념일에만 사용되고 일상 생활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다. 이 점에 착안해서 지은이는 일상에서 찍을 수 있는 사진 기술과 소재를 발굴 소개하고, 누구나 어려움 없이 사진찍기를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책제목 '...침팬지보다 못 찍을까?'는 이 책이 침팬지에게 사진찍는 법을 가르쳐준다는 상황 설정으로 이야기를 풀어가기 때문이다. 침팬지도 배울 수 있는 걸, 사람이 못 배우랴? 같은 호언이 이 제목에 담겨있는 것. 카메라에 익숙해지는 법을 소개해 사진과 소원했던 독자들의 생활 스타일을 바꿔준다는 점이 특징.



    사진을 배우려는 사람들은 누구나 처음엔 잘 찍어야 한다는 생각에 집착하게 된다. 이 집착이 정말 재미있고 흥미로워야 할 취미를 더 버겁게 만들 수도 있다. 잘 찍어야 한다는 집착에서 벗어나야 사진의 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절대 카메라만 잘 다루려 하지 말라! 사진을 즐겨라!



    오동명 -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경희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제일기획, 국민일보를 거쳐 중앙일보사에서 근무했다. 1999년 말 중앙일보 홍석현 사장의 세무비리가 국세청 조사에 의해 밝혀지자 중앙일보는 '언론탄압'이라는 주장을 펼치며 신문의 전면을 할애하다시피하여 정부를 공격했는데, 이때 오동명 기자는 언론의 바른 역할을 강조하는, '언론탄압이라고 주장만하기에 앞서'라는 제하의 대자보를 사내에 붙이고 중앙일보사를 떠났다.

    지은 책으로 <찰칵, 오동명 기자의 인물 96가지 이야기>, <사진으로 세상읽기>, <신문소 습격사건>, <당신 기자 맞아?>, <부모로 산다는 것> 등이 있다. 1998년 한국기자상(출판부문), 1999년 민주시민언론상(특별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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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머리에

    제1장 할 수 있을까?
    카메라는 기계가 아니다
    사진의 첫 걸음마는 균형감각 익히기
    '김치'와 '치즈'에서 벗어나자
    정면을 피해봐!
    생생하게 기록하는 장난감, 카메라
    누구에게나 아름다운 얼굴은 있다
    아름다움은 자기애에서 시작된다
    눈에 생기를 불어넣자
    어색함을 역이용하자
    표정은 손에서도 우러나온다
    균형의 중심, 허리
    사진이 실물보다 안 나올 때
    형식이 내용을 지배한다
    아이에게 최상의 사진가는 엄마
    집에서 찍은 백일사진
    어떤 카메라가 좋을까?
    디지털 카메라 200% 활용하기
    "필름 주세요"가 아니라 "어떤 필름 주세요"로!
    이것만은 외워두자, 피사계 심도

    제2장 할 만한데!
    왜 늘 배경을 뒤에서만 찾으려고 하니?
    보이지 않아도 들리는 얘기
    살아 있는 손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누드
    아이의 잠버릇을 찍어보자
    나의 남편은 사진작가
    골퍼 남편, 사진작가 아내
    아마추어의 결혼사진 만들기
    단순하게 생각하라
    실제보다 더 실감나게!
    기초 없이 응용 없다
    울고 있나요, 당신은?
    아이들의 자유로운 표정을 담아보자
    나는 빛의 마술사
    낮에 찍은 밤 사진
    빛을 맘껏 다뤄보자
    카메라를 흔들어보자
    어둡게 찍느냐 밝게 찍느냐는 사진사 마음
    세모, 네모, 동그라미를 그려봐!
    여백과 여운
    카메라로 즐기는 별난 세상
    순간 포착이 주는 즐거움
    입김으로 만든 필터
    영화감독? 누구나 될 수 있어!
    사진 찍기를 넘어 사진 즐기기로!
    사진으로 만든 가족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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