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전
다음
[중고] 여름을 삼킨 소녀
  • 새상품
    13,800원 12,420원 (마일리지690원)
  • 판매가
    7,600원 (정가대비 45% 할인)
  • 상품 상태
    • 배송료
      2,500원 (천호점 상품 2만 원 이상 구매 시 무료)
    • 출고예상일
      지금 택배로 주문하면 오늘 출고 가능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 해외배송, 도서산간, 군부대 배송 불가, 선물포장불가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누군가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뜨거웠던 여름"
    1994년. 미국 중서부 네브라스카 주에는 페어필드라는 이름을 가진 작은 마을이 있다. 대부분 농사에 종사하는 이 마을의 소년소녀들은 모두 그곳을 벗어나고 싶어한다. 매일같이 반복되는 지루한 농장일과 아무런 감흥도 없는 학교 교육 외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여름을 삼킨 소녀>는 이토록 갑갑해 하는 사춘기 아이들이 모여 몰래 술을 마시다 경찰에게 걸리면서 시작한다. 그런데, 이 소설의 작가가 <백설공주에게 죽음을>을 쓴 넬레 노이하우스다. 그렇다면 이 일탈에는 비밀이 있을까? 연행 과정에서 거대한 범죄의 씨앗이 드러나게 될까? 놀랍게도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 열다섯 살의 소녀 셰리든이 태양처럼 작열하는 권태와 새엄마의 지독한 방해를 양 어깨에 얹고서도 기어코 어른이 되어가는 이야기 뿐이다.

    셰리든은 (거의) 두려움 없이 성에 눈을 뜬 뒤 몇 차례의 시행착오를 겪지만 결코 후회하지는 않는다. 자신이 행한 선택의 대가를 자신이 치러야 한다고 믿는 건강한 영혼이기 때문이다. 그 모든 욕구는 좋은 것이다. 다만 준비를 제대로 하지 못하거나 나중에 남탓을 하는 자들이 상황을 악화시킬 뿐인 것이다. 셰리든은 이 사실을 잘 알고 있다. 그래서 추락하지 않을 것이다. 섬세함과 추진력과 뜨거운 욕망을 함께 갖춘 소녀는 곧 지혜와 욕망을 겸비한 어른이 될 것이다. <여름을 삼킨 소녀>는 그 변신이 있었던 뜨거운 여름, 소녀가 주체적인 성인으로 다시 태어나는 아주 뜨거운 여름에 대한 이야기다.
    - 소설 MD 최원호 (2015.01.20)
    기본정보
    기본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