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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상태: 사용감이 적고 깨끗하며 밑줄도 없습니다.
*책소개: 그날 저와 대화하던 이는 제게 이런 질문을 던졌습니다. 기독교가 당신의 실생활에서 정말 무엇을 의미하느냐고 말입니다. 우리가 익숙해져 있는 경건하고 점잖은 어휘들을 벗겨내 버린다면, 거기에 남는 속알맹이가 과연 무엇이냐는 것이지요. 아니과연 그런 속알맹이가 있기나 하나는 것이었습니다.
그의 도전은 복잡한 삶의 한 가운데 있는 그리스도인으로서의 나는 누구이며 도대체 거기서 하나님을 믿고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는 순수에의 열망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저는 똑같은 질문이 오늘의 우리 앞에 메아리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세상에 있으면서도 너무나 많이 세상을 잊고 삽니다. 우리는 육신의 정욕과 안목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에 깊숙이 빠져 있으면서도, 동시에 자신은 전혀 세상과 관계없다는 듯한 이중성을 추구합니다. 바뀌어야 합니다. 우리 삶의 터전에 뿌리를 내리고 서서 세속적 특징들과 결연히 싸워야 합니다.
이런 이유 소명과 현장이라는 주제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세상은 만만한 상대가 아니지만, 그렇다고 하여 우리가 세상을 포기하고자 하는 것은 실상 우리의 실존을 거부하는 자살 행위일 뿐입니다. 그래서 작은 소년 다윗처럼 물맷돌 몇 개만 가지고 '여호와의 이름으로 나아가려 합니다. 오직 우리의 소명이 무엇이고 우리의 현장이 어디인지 분별할 때만이, 골리앗을 무찌른 다윗의 승리는 바로 우리의 현실이 될 것이요 우리의 영적 자산이 될 것입니다. 그 벅찬 여정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송인규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