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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스톡홀름의 공원에서 오리털 점퍼 차림의 시체가 발견된다. 노숙 생활을 하던 걸인의 사망 건으로 단순 종결될 뻔한 이 사건은, 점퍼 주머니에서 기자 미카엘의 연락처를 적은 쪽지가 발견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는다. 정부의 어떤 데이터베이스에도 죽은 남자의 정보가 없다는 사실과, 그가 죽기 전 정부 인사를 언급하는 수수께끼의 벽보를 써붙이고 다녔다는 사실이 의혹을 더한다. 미카엘은 의문사 사건에 마음이 쏠리면서도 종적을 감춰버린 리스베트를 생각하며 침울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괴한이 리스베트의 집에 침입했다는 사실에 걱정은 더욱 깊어지고, 결국 미카엘은 리스베트가 이끌릴 수밖에 없는 미끼를 던져보기로 하고 메시지를 보낸다. “리스베트, 이 남자가 누구인지 알아봐줄 수 있어? 경찰은 이름도 아무것도 몰라. 법의학자는 그가 살해당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기억해둬, 내가 미친년이라는 사실을." 강렬한 첫인상으로 우리 앞에 나타나 답답한 세계에 통쾌한 펀치를 날려온 천재 해커 리스베트. 냉철함과 여유로움으로 무장한 탐사기자 미카엘. 이 매력적인 콤비를 마지막으로 만난다는 사실이 못내 아쉽다. '밀레니엄 시리즈'를 읽는다는 것은 리스베트와 미카엘이 풀어내는 수수께끼에 속절없이 몸과 마음을 맡긴 채 빠져드는 경험이자, 평범한 일상 속에 숨은 어둠의 온갖 모습을 맞닥뜨리는 경험이었다. 매혹적인 등장 인물, 순식간에 읽는 이를 빨아들이는 흡인력과 정교히 쌓아올린 미스터리를 풀어가는 짜릿한 재미, 그리고 '걸작'을 만났다는 사실을 알고 책장을 덮을 때의 만족감. "북유럽에서 성경 다음으로 많이 읽은 책"이라는 전설적인 수식어에 고개가 끄덕여질 수밖에 없는 그 시리즈, '밀레니엄'이 마침내 대서사의 피날레를 장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