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작곡가 쇤베르크는 자신의 음악이 난해하다는 지적에 언젠가는 우유 배달부들도 12음 기법을 사용한 곡으로 휘파람을 불고 다닐 거라고 말했다고 한다. 21세기가 된 지금도 쇤베르크의 예견이 완전히 들어맞았다고는 할 수 없지만, 라벨이나 드뷔시처럼 당대의 일반 대중들에게는 난해하다는 인식이 많았던 음악들이 지금에 와서는 널리 사랑받는 경우도 많다. 처음에는 충격적이고 전위적으로 등장한 음악적 요소들은 지속적으로 재생산되면서 전위에서 후위를 향해 잔향을 남기며 퍼져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한 세대 전에 경이 또는 경악을 불러 일으켰던 음악들이야말로 이 시대의 대중들에게는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해줄 확률이 높다.
국내에서 출간된 오페라 관련 저서들 중에서 가장 방대한 분량을 자랑하는 <불멸의 오페라>의 대미를 장식하는 3권은 이러한 19세기말-20세기의 오페라들을 다루고 있다. 개중에는 실험적이고 전위적이었던 작품도 있지만 요한 슈트라우스나 차이코프스키의 작품들처럼 고전적이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경우도 있다. 저자 박종호는 이처럼 전통에 충실한 작품들과 새로움을 추구한 작품들이 다채롭게 공존하는 근현대 오페라들 중에서 걸작으로 인정받는 작품들을 골라 소개하고 이를 감상하기 위한 추천 음반과 영상물의 목록까지 꼼꼼하게 기재해 놓았다. 선호하는 장르를 불문하고 새로운 레퍼토리를 찾기를 원하는 음악 팬 모두에게 좋은 길잡이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