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홍 차장은 아이가 점점 뛰어다니기 시작하자 전원주택 카페에 가입하고 타운하우스 소개 유튜브를 기웃거린다. 그렇게 흔들리던 마음은 그래도 아파트가 편하다는 결론에 이른다. 외제차를 탐닉하던 수많은 김 과장들은 결국 눈에 띄지 않는 국산 중형차를 구입한다. 정 팀장은 주식이 10% 하락하면 손절하라고 책에서 배웠지만 결국 팔지 못하고 언젠간 다시 오를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품게 된다. 그런 상황 자체가 싫은 우 기자는 아예 주식을 하지 않는다. 그들이 갈팡질팡하는 데는 다 그럴만한 이유가 있다. 막막한 중년, '마흔'의 이야기다.
마흔은 꿈꿔왔던 이상과 현실 사이의 괴리를 절감하기 쉬운 나이다. 그리고 그 괴리는 대부분 경제적 이유로부터 생긴다. 문제는 그것이 경제 이론만으로는 좀처럼 설명되지 않는다는 데 있다. 저자가 이 책에서 내어놓는 '현실 경제학'이 설득력 있게 다가오는 까닭이다. 그런데 책 속 한 구절 한 구절이 가슴에 와 닿는 것이 비단 내 나이 때문만은 아닐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책을 '불혹'을 위한 경제학이라 부르고 싶다. 경제적 문제에 흔들리지 않고 나만의 취향과 기분을 존중하며 사는 것. 그것은 모두가 귀기울여야 할, '우리'의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