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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재수사 1
2022년 소설/시/희곡 분야 9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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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드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MD 한마디
    [시대의 불안을 날카롭게 타격하는 이야기] 22년 전의 미제사건을 다시 수사하는 형사와, 당시를 회고하는 범인. 장강명의 소설은 둘 사이를 팽팽하게 오가며 속도감 있게 달려간다. 한국의 형사사법시스템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가, 우리의 정의는 정의로운가, 오늘의 한국 사회에 예리한 물음표를 겨누는 이야기 - 소설PD 박형욱
    장강명, 6년 만의 신작 장편
    공허와 불안의 한복판을 타격하는 서늘하고 날카로운 서사!

    “올여름, 마침내 나는 상상 속의 소설을 만났다. 이 소설이 바로 그 소설이다.”


    『표백』 『댓글부대』 『우리의 소원은 전쟁』 『한국이 싫어서』……. 날카로운 지성과 거침없는 상상력, 속도감 있는 문장으로 발표하는 작품마다 우리 삶과 연관된 가장 사실적인 순간을 포착해온, 그야말로 장르불문의 올라운더 소설가 장강명의 신작 장편소설 『재수사』가 은행나무출판사에서 출간된다. 6년 만의 장편소설이다.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형사 연지혜가 22년 전 발생한 신촌 여대생 살인사건을 재수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다룬 이 소설은, 치밀한 취재로 만들어낸 생생한 현장감, 서사를 밀고 나가는 날렵한 문체와 빈틈없는 전개에, 현실을 타격하는 날카로움이 더해진 장강명표 사회파추리소설이다. 치밀하게 전개되는 수사 과정, 그 속에서 밝혀지는 비밀과 반전, 방대한 자료조사를 통해 쌓아 올린 서사는 원고지 3천 매에 달하는 분량에도 불구하고 독자로 하여금 책을 내려놓을 새 없이 소설의 끝을 향해 내달리게 한다.

    하지만 이 소설이 겨냥하는 것은 단순히 재미뿐만은 아니다. 소설은 기대와 불안이 거대한 에너지가 되어 소용돌이 치던 2000년의 신촌을 거울로 삼아 지금의 한국 사회를 진단하고자 한다. 소설이 본질적으로 겨냥하는 것은 형사사법시스템이다. 밀레니엄으로부터 22년, 우리 사회는 어떤 동력으로 움직이고 있는가. 공동체 유지에 필수적인 죄의 정의와 처벌은 윤리적이고 정의롭게 진행되고 있는가. 인간은 합리적이라는 가설에 기댄 과거의 윤리의식은 여전히 우리가 동의할 수 있는 것인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이제 어떤 윤리와 도덕이 우리에게 필요한가, 이 소설은 그 첨예하고 치열한 논쟁 속으로 기꺼이 발을 내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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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파 미스터리 작가, 장강명의 귀환"
    장강명이 6년 만에 장편소설로 돌아왔다. 시작부터 도스토옙스키의 작품을 인용하는 것이 심상치않다. <백치>와 <지하로부터의 수기>가 그것이다. "나는 병든 인간이다....... 나는 악한 인간이다. 나는 호감을 주지 못하는 사람이다." 도스토옙스키를 인용하는, 미결사건의 살인자가 첫 장을 시작한다. "나는 22년 전에 사람을 죽였다."라는 고백과 함께. 장강명은 원고지 3천 매가 넘는, 지난 세기에 사라진 듯한 '소설'의 전범을 연상시키는 이 소설을 이렇게 시작한다. (도스토옙스키의 소설이 유독 방대한 것은, 도박빚에 쫓기던 그가 글자수 단위로 원고료를 받아왔기 때문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검거되지 않은 살인자의 뒤편에 강력범죄수사대 소속 형사 연지혜가 있다. 연지혜는 22년 전 발생한 신촌 여대생 살인사건을 재수사하고, 드디어 이야기가 추동한다. 연지혜는 "차도를 건널 때면 횡단보도에서 녹색 신호등을 기다리기보다 시간이 더 걸리더라도 지하도나 육교를 택"(12쪽)하는 사람이다. 이런 두 사람이 마주치면 불꽃이 튀지 않을 수가 없다. 100개의 장으로 구성된 소설은 범죄자와 형사의 내면을 취재하며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한 사람을 죽게 하고, 그의 억울함을 풀어주지 못한 것이 과연 한 악인의 잘못에 불과한지, 한 사회의 사법 시스템이 이 사건의 본질적인 원인이 아닌지, 소설은 주장하는 대신 캐묻는다.

    문학상을 석권하며 자신의 존재를 소설을 읽는 독자에게 각인시킨 이후, 장강명은 소설을 읽는 우리에게 익숙한 '시스템'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던졌다. 때론 불편한 질문이 되기도 했을 그 질문들의 방식처럼, 장강명은 쓴다. 소설가 정유정이 먼저 장강명을 읽었다. "마침내 나는 상상 속의 소설을 만났다. 이 소설이 바로 그 소설이다." 이것이 정유정의 대답이다.
    - 소설 MD 김효선 (2022.08.26)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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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판사 제공 카드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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