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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는 인류 문화의 기원이란 이유로, 근대는 현대와 맞닿는다는 이유로 중세보다 더 잘, 더 많이 알려졌다. 중세가 1000년에 이르는 긴 시대라는, 오늘까지 이어진 숱한 기술과 문화의 기원이라는 설명을 하지 않더라도, 어떤 이는 그저 덜 알려졌다는 이유만으로도 충분히 중세에 빠져들 법하다. 가까운 중심지로는 갈 기회가 없었으면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먼 목적지로 훌쩍 떠났던 중세 사람들처럼 말이다.
움베르토 에코는 무엇이 중세가 아닌지를 밝히며 긴 항해에서 피해야 할 지점을 확인하고, 중세가 우리에게 무엇을 남겼는지 살피며 항해를 떠나기 전에 준비해야 할 것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우리가 사는 시대와 중세가 어떤 의미에서 근본적으로 다른지 알려주며 유의사항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최고의 항해사에 수백 명의 선원이 모였으니 이제 배에 오르기만 하면 된다. 장장 1000쪽에 이르는 긴 여행이지만, 역사, 철학, 문학과 연극, 시각예술, 음악 등 촘촘한 이야기가 펼치는 중세의 찬란한 빛은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다. 중세는 끝이 없고, 오늘날 우리는 중세 덕분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