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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지에 거액의 빚과 생면부지의 어린 이복동생이 생긴 서희.
학교 선배이자 DL금융그룹의 대표, 서지한과 어쩌다 마주친 그녀는
얼결에 한 거짓말로 인해 그의 저택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건 위로의 의미로 잡은 건가?”
그가 서희의 손과 그녀의 입술을 야한 눈으로 바라보며 물었다.
“이깟 장난질로 위로가 될 거라 생각해?
아픈 과거를 떠올리며 선의를 베푼 사람을 우습게 속여 놓고?”
“일부러 그런 건 아녜요!”
“그래? 그럼 위로, 제대로 해 봐.”
내려다보는 우아하고 아름다운 얼굴.
“가, 갑자기 왜 이러세요?”
“말했잖아. 너만 보면…….”
예로부터 아름다운 것은 사람을 현혹하니 조심하라 했다.
그것은 어떤 것을 요구한다 해도 다 허락하게 만드는
“자꾸 나쁜 생각이 든다고.”
기묘한 설득력을 가졌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