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전
다음
[중고] 블러드 온 스노우
  • 새상품
    11,800원 10,620원 (마일리지590원)
  • 판매가
    3,800원 (정가대비 68% 할인)
  • 상품 상태
    • 배송료
      택배 3,300원, 도서/산간 4,300원
    • 판매자
    • 출고예상일
      통상 72시간 이내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 US, 해외배송불가, 판매자 직접배송
    • 중고샵 회원간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오픈마켓 상품으로, 중개 시스템만 제공하는 알라딘에서는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깊은 밤, 오슬로에서"
    요 네스뵈의 신작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분량이다. 400페이지 정도는 가볍게 채우는 현대 스릴러 소설계에서 200페이지에 불과한 작품이 나온 경우를 만나기는 좀처럼 어려운 일이다. 낯설을 정도로 얇다. 그러나 도입부를 읽어보기만 해도 바로 요 네스뵈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근사한 도입부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가장 뛰어난 스릴러 작가라 할 수 있을 요 네스뵈의 솜씨가 바로 튀어나온다.

    <블러드 온 스노우>는 1970년대의 오슬로를 배경으로 한다. 조직에 속한 킬러가 있다. 일류 킬러인 그에게 어느 날 보스가 새로운 목표를 정해준다. 바로 보스의 부인이다. 킬러는 고민하지만 선택의 여지는 없고, 임무를 실행하기로 하고, 그러나 목표와 사랑에 빠진다. 많이 본 이야기다. 이 소설은 짧고 전형적이다. 그리고 인상적이다. 오슬로를 사랑하는 이 작가는 드디어 자신의 꿈을 어느정도 이뤄낸 것 같다. 금단의 사랑에 빠져 도망치는 킬러와 법망의 밖에서 펼쳐지는 각종 폭력, 이 수많은 ‘밤의 일들’은 그 전형성으로 인해 마치 연극처럼 느껴진다. 매 장면마다 등장인물들은 조금씩 달라지지만, 그 배경, 어둡고 아름다은 오슬로는 소설의 처음부터 끝까지 함께한다. 사랑에 빠진 도망자를 위해 어둠과 눈을 내려주는 낭만적이고 슬픈 도시. <블러드 온 스노우>는 누아르-스릴러인 동시에 한 작가가 자신이 사랑하는 도시에게 바치는 소네트다.
    - 소설 MD 최원호 (2016.04.08)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