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최근 6개월간의 판매 건수, 누적 판매 건수 그리고 구매만족도 점수를 기준으로 부여됩니다.
전문셀러는 알라딘에서 인증한 전문 판매자입니다.
파워셀러 > 골드셀러 > 실버셀러 > 새내기셀러 순서로 체결된 판매건수가 많습니다.
판매등급은 1일 1회 업데이트됩니다.
짱고아빠 판매자의 구매만족도
기간
평점
평가수
만족
보통
불만족
최근 6개월
93.3%
6
5
1
-
전체 기간
95.5%
31
28
2
1
계산 기간 내에 평가된 주문이 3건 미만이면 구매만족도를 표시하지 않습니다.
중고상품 구매 유의 사항
중고상품 구매 유의 사항
상태 최상
아이슬란드, 뉴질랜드, 남미와 네팔. 딱 내가 안 가봤고 가보고 싶은 곳만을 정확히 짚어 작가는 그곳의 풍광으로 우리를 안내한다. 게하에서 겪은 혹은 길 가다가 만난 어떤 이의 아주 사소한 이야기일지언정 그 이야기 곳곳에 안나푸르나와 우유니, 아이슬란드의 오로라 내리는 하늘이 묻어나기에 허투루 넘기기 힘들다. 책을 낸 사람으로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글쓴이는 글을 참 맛있게 쓴다. 문단과 문단이 질리지 않고 리듬을 탄다. 그는 배우라 소개하지만 작가가 더 어울릴듯한 그의 이야기를 다 듣자면 하룻밤은 족히 더 걸릴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그는 아쉽지만 책은 33개의 이야기만을 들려준다. 그리고 그 이야기가 끝나면 모닥불 피운 사막 한가운데 나만 남은 것 같다는 어느 추언이의 말처럼 뭔가 꽉 찬 나를 보게 된다. 언제 그의 이야기를 다시 펼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충분히 들어줄 의향이 있다.
코로나에 갇혀버린 2020년의 끝자락에 두어 시간 나를 세상의 끝으로 데려가 준 작가에게 감사를 표하다 문득 고양이 키우는 사람은 다 훌륭하다는 오래된 잠언이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