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전
다음
[중고] 싸우는 여자가 이긴다
2016년 역사 분야 30위
  • 새상품
    18,000원 16,200원 (마일리지900원)
  • 판매가
    8,000원 (정가대비 56% 할인)
  • 상품 상태
    최상
    • 배송료
      택배 3,300원, 도서/산간 4,300원
    • 판매자
    • 출고예상일
      통상 72시간 이내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 US, 해외배송불가, 판매자 직접배송
    • 중고샵 회원간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오픈마켓 상품으로, 중개 시스템만 제공하는 알라딘에서는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법을 어기는 사람? 법을 만드는 사람"
    100년 전만 해도 여성에게는 참정권이 없었다고 하면 의외라는 반응이 다수다. 물론 여전히 여성이 여러 영역에서 억압을 받기에 그다지 새로운 일도 아니라며 비판조로 응수하는 경우도 있다. 어쨌든 여성은 투표할 권리를 쟁취했고, 그 역사는 오늘에 이어진다. 이 책은 20세기 초 영국에서 서프러제트라 불리는 전투적 여성참정권 운동을 이끈 에멀린 팽크허스트의 자서전으로, 변해야 하지만 변하지 않으려는 관성을 부수고 쉽게 바뀌지 않는 현실을 바꿔낸 이야기다.

    그런데 왜 대화와 타협이 아니라 전투적 행위였냐고? 참정권을 얻으려 정당에 가입해 여러 활동을 벌였지만 결국 동등한 권한, 즉 참정권을 얻지 못하는 상황이 반복된다고 생각해보자. 게다가 참정권을 주장하는 여성에게 여성도 공적 능력이 있음을 증명하라 하기에 각종 단체에서 무임금으로 봉사했지만, 그들에게 돌아온 건 그곳에서 마주한 문제를 해결하고 싶어도 법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자신들의 정치적 입지를 확인하는 일뿐이었다. 결국 참정권은 꼭 획득해야 하는 권리였으나 변화의 여지가 없었기에, 폭력적 수단을 통해서라도 이를 쟁취해야만 했던 것이다. 그들은 스스로를 법을 어기는 사람이 아니라, 법을 만드는 사람이었다고 기억한다. 지금 우리의 기억도 같다. 그들이 쟁취한 가치와 방법이 여전히 의미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아직 필요한 변화가 너무나 많다.
    - 사회과학 MD 박태근 (2016.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