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최대 일간지 <<크로넨 자이퉁>>에서 기자로 일했던 저자는 10년간 일에서나 삶에서나 완벽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갇혀 지냈다. 뿐만 아니라, 원하는 대로 일이 풀리지 않으면 견디지 못했고, 다른 사람에게 인정받고 칭찬받기 위해 쉼 없이 일했다. 또 회사에서는 인간관계 단절, 가정에서는 이혼을 겪으며 인생은 불행하기만 했다. 6개월 동안 단 한 번도 소리 내어 웃은 적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서른일곱의 어느 날, 여행을 떠났다.
책은 7년간 50개국을 홀로 여행하며 진정으로 자신이 원하는 삶을 찾아낸 저자의 진솔한 기록이다. 여행을 통해 삶을 재점검하고, 더 이상 세상에 휘둘리지 않고 원하는 삶과 사랑, 그리고 일을 찾기까지의 과정에 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다. 안전한 여행을 위한 9가지 체크 리스트, 여행을 기억하게 하는 글쓰기, 여행지 고르는 팁 등을 수록하여 홀로 여행하는 이들에게 유익한 여행의 기술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