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포천의 특별한 동물 고아원 '애신 동산' 이야기. <우리 집에는 개 900마리가 살아요>는 23년 째 버려진 개와 고양이를 돌보고 있는 이애신 할머니를 모델로 씌여졌다. 시장에서 갇혀 사는 개 '햇빛이'는 보신탕 집에 팔려갈 뻔하다가 이애신 할머니 덕분에 구출됩니다. 할머니 집으로 가게 된 '햇빛이'는 그곳에 많은 개와 고양이들이 살고 있자 놀랍기만 합니다. 그 숫자가 점점 늘어나 집에서 쫓겨나게 된 할머니. 그러나 할머니는 동물의 사랑하난 사람들의 도움을 받아 '애신 동산'을 세우게 됩니다. 햇빛이는 성격이 포악한 개 '착한이'와 싸울을 하다 할머니에게 벌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햇빛이가 착한이와 싸운 것은 착한이가 약한 개들을 괴롭혔기 때문이었습니다. 싸움에 말려들었던 겁쟁이 개 '용맹이'는 착한이를 피해 달아났다가 사람들이 놓은 올가미에 다리를 잃습니다. 햇빛이를 비롯한 개들의 크고 작은 사건들은 인간 세계와 흡사한 모습을 보인다. 무엇보다도 자신을 괴롭힌 착한이를 구하는 용맹이의 모습은 친구의 의미를 일깨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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