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이전
다음
[중고] 나의 임신중지 이야기
2020년 사회과학 분야 225위
  • 새상품
    17,000원 15,300원 (마일리지850원)
  • 판매가
    7,890원 (정가대비 54% 할인)
  • 상품 상태
    최상
    • 출고예상일
      통상 72시간 이내

    무이자 할부 안내

    • *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았습니다.

    보관함에 상품 담기

    • US, 해외배송불가, 판매자 직접배송
    • 중고샵 회원간 판매상품은 판매자가 직접 등록/판매하는 오픈마켓 상품으로, 중개 시스템만 제공하는 알라딘에서는 상품과 내용에 대해 일체 책임지지 않습니다.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알라딘 중고 품질 판정 가이드
    품질등급 헌 상태 표지 책등 / 책배 내부 / 제본상태
    편집장의 선택
    편집장의 선택
    "반복되는 이야기들"
    책은 1부와 2부로 나뉜다. 1부는 이 책의 저자가 임신중지 경험을 서술한 내용이다. 태아의 초음파 사진을 보고 왠지 모를 울컥하는 감정을 느끼고 조카를 보며 사랑스러운 감정을 느끼지만, 저자는 "낳을 수 없고 낳고 싶지 않아서" 임신을 중단한다. 그 과정에 불안과 고통과 아픔이 배여있다. 2부는 임신중지 시술을 해온 남성 의사의 이야기다. 제 몸을 챙기지 못하는 여성들을 한심해하던 그는 여성 간호사의 조언을 통해 환자들의 복잡한 내면을 이해하기 시작하며 그들을 도와간다.

    이 책은 그동안 세상이 들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던 종류의 경험을 리얼하게 써 내려간 기록이다. 책을 다 읽은 후 머릿속에 시몬 베유의 문장이 선명히 떠올랐다. "좋아서 임신중지를 하는 여성은 없습니다." 여성들은 임신중단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로 할' 뿐이다. 당연한 말이지만 누군가에겐 '깨달아야만' 하는 사실이라는 것이 참담하다. 2부의 주인공, 마르탱 뱅클레르 의사는 이 책이 "길고 깊게, 이야기와 이야기를 가로질러, 분노로, 기쁨으로, 단어로, 이미지로 끊임없이 반복될 이야기"라고 했다. 여성이 존재하는 한 반복되겠지만 시대에 따라 이야기의 톤은 달라질 것이다. 앞으로 한국의 여성들이 겪어낼 경험에 어떤 무게를 얹을지 결정하기에 앞서, 이미 존재해왔던 이 이야기들을 우선 들어주기 바란다.
    - 사회과학 MD 김경영 (2020.11.03)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
    출판사 제공 북트레일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