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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고] 정치사상사 2 - 전면수정증보판 (오늘의 사상신서 64) | 조지 세이빈 · 토마스 솔슨 (지은이) 성유보 · 차남희 (옮긴이) | 한길사 | 1990-12-17
  • 한길사1990-12-17
[중고] 정치사상사 2 - 전면수정증보판 (오늘의 사상신서 64) | 조지 세이빈 · 토마스 솔슨 (지은이) 성유보 · 차남희 (옮긴이) | 한길사 | 199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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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조지 세이빈의 <정치사상사>는 정치사상 분야에서 교과서로 애용되는 현대 정치학의 고전이다. 정치사상의 고전적 제문제들에 대해 깔끔하고 균형잡힌 견해를 제시하고 있다.
     
    목차
     

    1권

    정치사상의 내용
    도시국가
    플라톤 이전의 정치사상
    플라톤:『국가론』 『정치가론』 『법률론』
    아리스토텔레스:정치적 이상·정치적 현실
    도시국가의 황혼
    자연법
    키케로와 로마의 법률가들
    세네카와 교부(敎父)들
    종족과 법률
    성직서임(聖職敍任)에 관한 논쟁
    인간의 보편성
    필리프 단려왕과 보니파키우스 8세
    파도바와 마르실리우스와 오컴의 윌리엄
    교회정부에 관한 종교평의회 이론
    마키아벨리
    초기의 프로테스탄트 종교개혁자들
    왕당파와 반왕당파의 이론들
    장 보댕
    자연법 이론의 근대화
    영국:내전의 준비

    2권

    1. 토머스 홉스
    2. 급진주의자들과 공산주의자들
    3. 공화주의자들 : 해링턴, 밀턴, 시드니
    4. 핼리팩스와 로크
    5. 프랑스 : 자연법의 쇠퇴
    6. 공동체의 재발견 : 루소
    7. 관행과 전통 : 흄과 버크
    8. 헤겔 : 변증법과 국가주의
    9. 자유주의 : 철학적 급진주의
    10. 근대화된 자유주의
    11. 마르크스와 변증법적 유물론
    12. 공산주의
    13. 파시즘과 국가사회주의

     

    서 평

    인간의 사유가 역사를 선도하는가, 아니면 역사의 전개가 사유 형식을 결정하는가? 이는 매우 오래전에 시작되었을 뿐만 아니라 지금까지도 결론이 나지 않은 문제이다.

    한편 이에 대하여 어떤 편의 입장에 서느냐에 따라서 정치사상의 연구방향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즉, 개별 사상가들의 독특한 사유체계에 초점을 맞추어 그 사유의 내용에서 일종의 초월적 보편성을 찾아 들어가는 방향이 있을 수 있는 반면에, 사상을 역사적 맥락의 소산으로 파악하여 새로운 관념의 형성 역시 다양한 역사 현상 가운데 하나로 취급하는 방향이 있을 수 있다.

    정치사상을 역사적으로 개관한다는 일이 어려운 이유의 한가지가 또한 여기에 있다.

    역사적 맥락을 강조하다 보면 자칫 사상에 들어 있는 내면적 고민을 놓치기 쉽고, 그렇다고해서 사상가의 개성에 초점을 맞추다 보면 역사적 맥락과의 연계를 소홀히 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사상사의 저술은 이처럼 상반되는 두 방향의 요청 사이에서 절묘한 균형을 유지하지 않으면 안된다.

    조지 세이빈의 책이 1937년에 출간된 이래 미국에서 그리고 한국에서 사상사 교재로 널리 사용된 저변에는 그와 같은 균형을 훌륭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사회적 인정이 깔려 있다.

    저자는 유럽의 역사에 관한 포괄적인 이해를 기초로 정치 사상의 주요 쟁점들을 나름대로 일관되며 균형잡힌 시각에서 섭렵하고 있다.

    인간사회란 무엇인가. 그리고 무엇이어야 하는가. 정치적 의무는 어떻게 정당화되어야 하며, 그 구체적인 형태는 어떤 모습을 띠어야 하나. 자유와 효율성의 관계는 무엇이며, 문명사회 및 그 진보라는 말은 어떤 뜻인가 등등은 역사가 개막한 이래 인류가 끊임없이 물어온 질문들이다.

    저자는 이러한 질문들이 유럽의 여러 사회가 거쳐온 각 시대적·사회적 배경에서 어떤 양상을 띠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대응은 인물과 시대에 따라 어떻게 변모 전개되었는지를 차분한 문체로 해설하고 있다.

    한국인의 입장에서 보자면 서양의 정치적 이상이 남의 이야기로 들리기 쉽다. 특히 다양한 주장과 가치들이 충돌로만 끝나지 않도록 그 와중에서 타협과 합의, 나아가 내면적 교합마저 이끌어낸 서양인들의 이른바 ‘정치적 지혜’라는 것을 우리의 입장에서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무언가 꺼림칙한 면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경위야 어찌되었든 오늘날 우리의 삶을 구성하는 관념과 제도의 상당 부분이 서양에서 건너 온 것이 사실이며, 그만큼 오늘 우리 사회가 당면한 정치적 과제 역시 대부분 서양 사회가 겪어 왔으며 지금도 겪고 있는 문제들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는 점도 부인할 수 없다. 뿐만 아니라 전체와 개인의 관계, 정치적 권위의 근거, 보다 나은 삶의 구체적 모습 등등, 정치 사상의 영원한 주제들은 서양과 동양이라는 지리적 차이로 인하여 크게 다르지도 않고 달랐던 적도 없다.

    그러기에 이 책의 제목에 ‘서양’정치사상사라는 한정사가 붙지 않았다고 하여 대단한 시비를 걸어야 할 필요는 없는 것이다.

    이 책의 한국어 번역본은 오래 전에 고 민병태 선생의 노작으로 나온 바 있다. 민 선생의 번역문은 세이빈의 고답적인 문체에 오히려 상응하는 면이 있었으나 급격히 변해가는 현대 한국어문체 변화의 속도에 부응하지는 못하였다. 게다가 영어 원본 자체가 1973년의 제4판에 이르러서는 세이빈의 제자인 솔슨에 의하여 여러 곳에서 수정되었고 많은 부분이 새로이 첨가되었다.

    제4판의 번역본은 성유보와 차남회에 의하여 1983년에 한길사에서 출판되었다.

    이번에 나온 개정판은 1983년의 번역을 부분적으로 수정하고 체재와 활자를 약간 바꿈으로써 전체적으로 읽기가 편해진 느낌을 준다.

    아메리카 대륙과 한반도는 비행기로나마 연결할 수 가 있지만 영어와 한국어를 이어줄 수 있는 기계장치는 없다.

    두 언어권의 문화와 사고방식이 다른 만큼 번역은 지극히 어려운 작업이다. 어려운 작업을 끈질기게 해낸 역자의 노고, 그리고 특히 7년이라는 세월을 잇는 가필과 첨삭의 정성에 치하를 보낸다.

    비단 이 분야의 전공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의 모든 양식있는 이웃들, 특히 세상을 한번 진지하게 살아보고픈 젊은이들에게 꼭 읽어볼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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