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느끼고 사랑하라)
368쪽 / 145*215mm / 9788997348237(899734823X)
문화사회학자 신정일이 걸어온 한국 문화예술운동의 발자취『홀로 피는 꽃이 어디 있으랴』. 그저 한 끼 밥과 낡은 책 한 권이 소중했던 60년대, 살아 있어야 할 이유가 필요했던 70년대. 대공분실 지하실에서 간첩임을 강요받던 80년대, 남녘의 역사 현장에서 문학과 예술을 논하던 90년대. 역사의 숨은 피해자를 살려냈던 2000년대. 그리고 나와 이 나라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발걸음을 이어가는 오늘…….신정일, 그가 걸어온 길에 대한민국 역사가 숨 쉬고 있다. 책과 길이 자신의 스승이라고 자부하는 신정일의 역사에는 대한민국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머리말: 방외지사의 삶을 살았다
사회 초년생이 되다
내 인생을 바꾼 군 생활
나만의 섬을 찾아 떠나다
제주, 클래식, 레퀴엠, 작가를 꿈꾸며
제주도에서 출륙금지령이 풀리다
아프니까 인생이다
인생의 낯선 길을 만나다
길에서 만난 그 사람
내 이름 석 자에 재물 복은 없었다
문화운동을 시작하다
여름시인학교를 열다
문화운동으로 변혁을 꿈꾸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동학, 김개남, 역사의 소리를 듣다
전주의 속살을 찾아서
오매불망 기다리던 작가가 되다
드디어 작가가 되다
길을 걸으며 역사를 아로새기다
길에서 만난 인연들
한국의 길을 찾아서
사단법인 우리땅걷기
우리땅걷기의 시대적 소명
길의 날, 길의 사람들
사람은 많고 걸을 길은 많았다
길을 마치며: 길은 언제나 그렇듯 또 새롭게 펼쳐질 것이다
명사들이 바라 본 신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