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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연 장편소설. 변방 촌락 출신으로 올해 스무 살인 무녀 후보생 윤조. 그녀는 지독한 가난에서 벗어나고자 입궁 자격이 주어지는 정식 무녀가 될 날만을 손꼽아 기다린다. 그런 윤조 앞에 내려진 특별 시험 과제. "올해 성인식 특별 과제로는 가장 고귀한 매의 단장판(丹粧板)을 가져오는 것으로 하겠다."
윤조는 가장 고귀한 매의 단장판을 얻기 위해 대장군 홍준영의 집에 몰래 잠입한다. 대장군인 준영의 팔이 잘릴 위기에 놓였음을 알게 된 윤조는 준영에게 한 가지 제안을 한다. "팔을 고치고 싶다면 아무것도 묻지 말고 제 부탁 하나만 들어주세요." "그래, 좋다. 그 부탁이란 게 뭐지?" "제게 대장군님의 단장판을 주세요." 하지만 윤조만 모르는 '단장판'에 숨겨진 의미에 준영은 당황하고 마는데……. 과연 우여곡절 끝에 두 사람은 맺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