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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베 다쿠 연작소설)
아시베 다쿠 (지은이), 김은모 (옮긴이)
양장본 / 308쪽 / 111*191mm / 9788972759508(8972759503) / 樂譜と旅する男/芦邊拓
잠들어 있던 악보가 모습을 드러내는 순간
거기에 얽힌 사랑과 추억, 어두운 과거도 수면 위로 떠오른다!
역사 속으로 사라진 악보를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하는 한 남자
그가 전하는 여섯 편의 서늘하고 아름다운 음악 기담
1990년 『살인 희극의 13인』으로 제1회 아유카와데쓰야상을 수상하며 등단한 아시베 다쿠의 『악보와 여행하는 남자』(2017)가 현대문학에서 출간되었다. 아시베 다쿠는 『그랑기뇰성』 『홍루몽 살인 사건』 『스팀 오페라』 등으로 본격미스터리대상 후보에 다섯 차례 오르고 1997년부터 2015년까지 19년간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목록에 빠짐없이 이름을 올리며 일본 추리소설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온 작가이다. 한때 요미우리신문에서 문화부 기자로 일했던 그는 등단 후 중국 최고의 고전이자 4대 기서로 꼽히는 『홍루몽』의 세계를 무대로 한 『홍루몽 살인 사건』으로 ‘본격 미스터리 베스트 10’ 올해의 작가에 선정되는 등 주로 수수께끼 풀이에 중점을 둔 미스터리 소설을 써서 명성을 얻었다. 그러면서도 기존 미스터리의 틀 안에만 머무르지 않고 학술부터 서브컬처에 이르는 다방면의 지식을 바탕으로 추리, SF, 모험소설의 걸작들을 오마주하는가 하면, 2013년 작 『기담을 파는 가게』에서는 본령인 미스터리에 호러와 환상성을 가미한 단편들로 장르를 넘나드는 팔방미인의 면모를 보여주었다. 『기담을 파는 가게』에 이어 현대문학이 선보이는 신작 『악보와 여행하는 남자』에서 아시베 다쿠는 다양한 장르를 능숙하게 접목시켰던 전작을 뛰어넘어 세계 각국의 음악과 역사, 문화까지 아우르며 작가로서 30년 가까이 쌓아온 탄탄한 내공을 발휘한다. 이 책은 방대한 지식과 치밀한 플롯으로 ‘박람강기의 탐정소설가’라 불리는 그의 문학 세계가 집대성된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기묘한 사연을 간직한 여섯 개의 악보와 그 악보들을 찾아 전 세계를 여행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가 아름답고 기이한 음악 여행으로 독자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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