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 eBook | 알라딘 직접배송 중고 | 이 광활한 우주점 (14) | 판매자 중고 (37) |
12,420원 | 출간알림 신청 | - | 6,200원 | 1,700원 |
(밀로시 우르반 장편소설)
밀로시 우르반 (지은이), 정보라 (옮긴이)
낙서없는 상급 / 양장본 / 496쪽 / 130*198mm / 9788932916651(8932916659)
체코 문학에 고딕 느와르 스타일을 부활시킨 작가 밀로시 우르반의 두 번째 소설 『일곱 성당 이야기』.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을 떠올린다는 평가를 받는 이 작품은 프라하를 대표하는 실존하는 여섯 개의 대표적인 성당과 함께 있는지 없는지 모를 일곱 번째 성당을 찾아 나선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고딕 스릴러이다. 프라하의 옛 모습을 재건하려는 음모로 밝혀지는 ‘7성당’의 비밀을 담고 있다. 성당이라는 건축물을 중심으로 프라하의 역사와 문화유산, 풍부하고 찬란한 모습과 끔찍하고 기괴한 모습 모두를 보여주고 있다.
K라는 이니셜로 자신을 부르는 소심한 경찰은 우연히 프라하의 어느 고딕 성당에서 살아 있는 사람의 발목에 밧줄에 꿰여 종이 칠 때마다 함께 흔들리고 있는 엽기적인 사건을 목격한다. 그 사건을 목격한 계기로 K는 현대 프라하 건축물들을 중세의 고딕 양식으로 완벽하게 복원하겠다는 환상에 사로잡힌 귀족 출신 그뮌드와 세 명의 조력자를 만나게 된다. 평소 14세기 프라하 신시가지의 미학적, 종교적 이상에 빠져 있던 K는 옛 건물에 손을 대면 과거의 사건들을 볼 수 있는 자신의 기이한 능력을 이용해 그뮌느를 돕지만 일련의 기묘한 사건들에 휩쓸리며 모든 일의 종착점, 수수께끼의 장소 ‘7성당’에 얽힌 비밀들을 풀어나가기 시작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