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랑악사에서 사형집행인까지 중세 유럽 비주류 인생의 풍속 기행
거의 (새)책수준 / 256쪽 / 145*210mm / 9788996537137(8996537136)
유랑악사에서 사형집행인까지, 중세 유럽 비주류 인생의 풍속 기행『중세의 뒷골목 풍경』. 이 책은 독일 마르부르크 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과 비교문화학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예나대학교에서 비교종교학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 양태자가 중세 유럽의 뒷골목을 살아갔던 비주류들의 인생을 소개한 것이다. 저자는 유랑악사, 광대, 사형집행인, 목욕사, 유대인, 동물 가죽 벗기는 사람, 누더기 옷을 모으는 사람 등의 낮은 계층들의 인생에 주목하여, 동성애를 단속한 밤의 관청, 시에서 세운 매춘의 장소인 여성의 집, 문화의 중심지 공중목욕탕 등 그들의 삶이 녹아 있는 뒷골목의 풍경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더불어 마녀사냥을 비롯한 종교의 이름으로 행해졌던 수많은 죄악과 부패상, 알려지지 않은 정치적 비사들을 다양한 그림을 곁들여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여는 글 / 중세의 비주류 인생을 찾아서
1부 중세의 뒷골목 인생
타락천사의 다른 이름, 유랑 악사
중세의 암호 전달자 유랑인
‘거지증서’가 없으면 구걸도 못해
국가가 발급한 살인면허, 사형집행인
인류의 적, 신을 죽인 자, 저주받은 ‘유대인’
갓난아이를 없애라
2부 뒷골목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동성애를 단속한 ‘밤의 관청’
시에서 세운 매춘의 집 ‘여성의 집’
문화의 중심지 공중목욕탕
손가락이 35번 잘린 성인
귀족, 결혼을 사고팔다
결혼도 이혼도 교회 뜻대로 하세요
유럽을 휩쓴 페스트의 공포, 베네치아의 전염병
53명의 아이를 출산한 ‘다산의 여왕’ 쉬모처
르네상스의 두 여성화가
3부 뒷골목의 종교
여교황, 아기를 낳다
죽은 교황을 법정에 세우다
8명의 교황을 임명한 테오도라와 그녀의 딸
‘바르톨로메오의 밤’에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성녀와 마녀를 나누는 이중잣대
눈물, 바늘, 물, 불, 중세의 마녀 시험법
루크레치아, 희대의 탕녀인가 성녀인가
종교개혁가 마르틴 루터와 수녀 출신 아내 카타리나
거리 운동의 효시가 된 어린이 십자군 원정
4부 뒷골목의 정치
상인의 딸, 프랑스 왕비가 되다
프랑스에 이탈리아의 예술을 전파한 마리
두 얼굴의 추기경 리슐리외
34년간 철가면을 쓴 사나이
‘사랑의 묘약’을 마신 루이 14세
사랑받고 싶었던 미친 여왕 후아나
하룻밤 사랑으로 영원을 살았던 바르바라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