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개월 무이자 : 현대,하나,국민,삼성,롯데
* 2~5개월 무이자 : 신한
* 2~6개월 무이자 : 우리,BC,농협
* 전월대비 변동사항 : 롯데 2~5개월 à 2~3개월 축소
※ 제휴 신용카드 결제시 무이자+제휴카드 혜택 가능합니다.
※ 알라딘페이는 토스페이먼츠사 정책으로 5만원 이상 할부 선택이 가능하오니 필요시 다른 결제수단을 이용 부탁드립니다.
※ 오프라인결제/Non ActiveX 결제(간편결제)/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페이코 등 간편결제/법인/체크/선불/기프트/문화누리/은행계열카드/ 알라딘 캐시와 같은 정기과금 결제 등은 행사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무이자할부 결제 시 카드사 포인트 적립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 본 행사는 카드사 사정에 따라 변경 또는 중단될 수 있습니다.
자위대에 납품될 신형 공격 헬기가 도난당한다. 그리고 이 헬기는 새로 가동될 원자력 발전소 위에 모습을 드러낸다. 원격 조종으로 이 헬기를 조종하는 테러리스트는 일본 내의 모든 원자력 발전소를 폐기 처리하지 않으면 헬기를 발전소 위에 추락시키겠다고 협박한다. 그리고 이 모든 과정을 전국에 생중계하라고 요구한다. 그런데 예기치 못한 문제가 발생한다. 한 연구원의 아이가 어쩌다 그 헬기에 탑승한 상태였던 것이다. 협상할 사안이 두 개로 늘어난 가운데, 원자력 발전의 맹점과 위험에 대한 해묵은 논쟁이 다시금 불붙는다. 그리고 '비행기가 추락해도 안전한 원전'을 주장해 온 정부는 실제로 항공기가 추락할 위기에 처하자 자신들의 주장을 철회해야 할 지 아니면 계속 모른 척할지 고민한다. 위기는 시간이 갈수록 커지고...
<천공의 벌>은 사회 문제를 다루는 히가시노 게이고의 스토리텔링 능력이 여전히 빛을 발했던 90년대 중반의 작품이다. 이후 십수 년이 지나 3.11 사태가 벌어졌고, 그런 뒤에 이 작품이 뒤늦게 영화화되었다는 사실은 많은 점을 시사한다. 전형적인 스릴러의 형식을 빌어 원전 가동의 실태와 문제를 지적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문제 의식이 인상적인 작품이다. 이제서야 원전 안전에 대한 우려를 체감하기 시작한 한국에서도, 이 소설은 이제 소설로만 읽히지는 않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