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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서영은의 산티아고 순례기『노란 화살표 방향으로 걸었다』. <먼 그대>로 이상문학상을 수상한 소설가, 그리고 우리 문단의 거장 김동리와 결혼했고 그의 마지막을 지켰던 세 번째 아내. 2008년 9월 돌연 모습을 감춘 그녀는 '진짜' 자신을 찾기 위해 맨몸으로 성지 산티아고를 향해 떠났다. 이 책은 도시와 속세로부터 벗어나 자기 자신을 다시 찾고자 했던 한 여성작가의 순례 기록을 담고 있다. 앞서 간 순례자들이 그려놓은 노란 화살표를 따라가며 작가는 길 위에서 끝없이 경탄하고 기록했다. 또한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자신을 얽어매던 인연의 사슬을 끊어내고, 권력과 속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가진 것들을 하나하나 내려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