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드라마 원작소설"
2015년 호남위성TV에서 48부작으로 드라마화되며 중국의 50개 주요 도시에서 전 회차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위장자]. 드라마 [위장자]는 장용의 <첩전상해탄>이라는 단권 소설을 기반으로 제작되었다. 소설 <위장자>는 드라마의 선풍적인 인기에 힘입어 원작을 대폭 개고하여 소설화한 작품이다.
1930년대 중국, 일제에 대항하여 국민당과 공산당의 저항이 거세던 실제 시대 상황을 배경으로, 항일 투쟁에 몸담았던 명씨그룹의 명경, 명루, 명대와 비서 아성이 서로 속고 속여야만 했던 시대적 아픔을 담았다. 국민당 간부에게 납치돼 그들의 비밀첩보요원으로 훈련받는 명대, 중공 지하세력에 자금을 지원하면서 일제의 의심을 사는 명경, 유학 후 중국 왕위 정부에 장관으로 몸담은 명루. 삼남매는 서로 다른 세력에 속하게 되지만, 일제로부터의 독립이라는 커다란 목표 아래 자신을 내던진다. 제목 그대로 서로가 서로에게 진짜 정체와 진심을 숨긴 '위장' 상태에서 대의를 위해 서로의 수를 읽어내려는 치열한 수싸움이 펼쳐지며, 그에 따라 시시각각 변화하는 인물 간의 관계가 때로 마음을 아프게 하는 첩보 드라마다.
- 소설 MD 최원호 (2016.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