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발행
반양장본 / 472쪽 | 210*148mm (A5) | 614g | ISBN : 9788972911722(8972911720) / (El)espejo enterrado/Fuentes, Carlos
통시적으로 볼 때 이 책은 인류의 유년기인 알타미라의 동굴 벽화에서 로스엔젤레스 뒷골목의 낙서 문화에 이르기까지, 스페인과 스페인계 아메리카를 망라하여 수만 년에 걸친 인류의 문명사를 담고 있다. 이 거대한 파노라마 속에서 스페인과 스페인계 아메리카의 영광과 오욕, 희망과 좌절의 역사가 펼쳐진다.「라틴 아메리카의 역사」는 한 라틴 아메리카 지식인이 바라본 라틴 아메리카의 문화에 대한 일대기이자 라틴 아메리카인의 아이덴티티에 관한 뼈아픈 자기 성찰의 기록이다. 인런 고통스런 작업을 위해서 푸엔테스는 죽은 자를 지하세계로 안내한다는 고대 인디오 신화 세계의 거울―그 거울은 스페인계 아메리카의 찢겨진 영혼의 밤을 인도해줄 영혼의 빛이고 그들의 참 모습을 비추어줄 수 있는 성스러운 도구이다―을 가지고 그 자신을 포함한 스페인계 아메리카인의 아이덴티티를 추구하여나간다. 그 탐색의 이야기를 독자 여러분들은 이 책을 통해서 읽게 될 것이다.
001. 성모와 황소
002. 신들의 싸움
003. 라 만차의 아이들
004. 자유의 대가
005. 미완의 작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