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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0,000원, 145권 펀딩 / 목표 금액 2,000,000원
펀딩 중 (마감 2026-10-31, 출간예정 2026-10-31)
  • 2026-10-02에 목표 금액을 달성했습니다.
  • 100자평 작성하면 추가 마일리지 3% 적립

*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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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세계적인 건축가는
어떻게 끊임없이 자신을 바꾸는가.


"화성시립미술관 국제설계공모 당선작 참여 건축가" 인
세계적인 건축가 이토 도요는 자신의 성공에 머무르지 않는다.
오히려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기 위해 스스로 전환점을 만들고,
익숙한 방식을 과감히 버리며 언제나 미지의 세계를 향해 나아간다.

"스타일을 만들고 싶지 않다"는 이토의 말처럼,
과거의 작품조차 다음 작품을 위한 반면교사로 삼으며
쉼 없이 자신을 갱신해왔다.

『끝없이 스스로를 다시 짓는 건축가―이토 도요 관찰기』는
그런 이토 도요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지켜봐 온 저널리스트 다키구치 노리코가,
한 건축가가 스스로를 끊임없이 갱신해 가는 과정을 기록한 드문 관찰기다.

사무소의 일상부터 건축주와의 회의, 직원들과의 토론, 공모전과 현장까지.
이 책은 한 건축가가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판단하며,
어떻게 자신의 생각을 바꾸는지를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따라간다.

좋은 건축은 뛰어난 아이디어 하나로 완성되지 않는다.
사람을 관찰하고, 끊임없이 대화하며,
필요하다면 자신의 생각마저 뒤집는 과정 속에서 비로소 탄생한다.

세계적인 건축가의 화려한 결과가 아니라,
세계적인 건축가가 되어가는 과정을 기록한 책.

건축을 공부하는 독자에게는
한 거장의 사고 과정을 가장 가까이에서 엿볼 수 있는 드문 기록이 되고,

건축을 모르는 독자에게는
자신의 일을 어떻게 오래, 그리고 새롭게 만들어갈 것인가를 묻는
오래 남는 질문이 되어줄 것이다.






추천의 글

『건축하지 않는 건축가』, 『구마 겐고의 도쿄 토크』의 envelop가 추천 합니다.

우리는 거장을 대개 '결과물'로 만납니다.
완성된 건물, 수상 경력, 대표작 목록. 하지만 이 책은 반대편에서 출발합니다.
아직 완성되지 않은 것, 여전히 흔들리고 다시 묻는 것-
이토 도요의 '과정'을 담고자 했습니다.
『이토 도요 관찰기』는 다키구치 노리코의 오랜 관찰의 시선 속에서
'건축가란 무엇인가'라는 오래된 질문을 새롭게 떠오게 합니다.
특히 이 책은 2026년 화성시립미술관 공모 당선이라는,
한국 독자에게 각별한 시점에 도착했습니다.
그의 건물이 이 땅에 세워지기 전에, 그를 만든 생각과 태도를 먼저 읽는 일.
그것이 이 책의 존재 이유입니다.

책 속에서

프롤로그

이토는 스스로 전환점을 만들어내는 건축가이다. 항상 미지의 세계를 추구하고 그곳에 도전한다. 그리고 그 순간, 망설임 없이 과거를 버리고 도약한다. 어쩌면 그는 기회를 포착하는 데 민첩한 기회주의자일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자신의 전환점을 위해 이토록 집요하게 기회를 활용할 수 있다면 그 또한 건축가로서 가능한 새로운 방식일 것이다.

이토는 40대 시절, 어느 잡지 인터뷰에서 ‘같은 세대의 건축가 중에는 이미 정상에 오른 사람들이 많아졌다’고 말한 적이 있다. 이 정도면 됐다며, 스스로 경계선을 긋고 멈춰버린 사람들이다. 하지만 이토는 아직 정상에 오르지 않았다. 느긋하고 태연한 태도로, 계속해서 새로운 길에 도전하고 있다.

리쿠젠타카타-1

이토는 건축가로 활동해 온 40여 년 동안, 수차례의 전환점을 거쳐왔다. 그리고 지금은 건축을 과거의 연장선에 두지 않고 원점으로 되돌려 다시 시작하고자 한다. 이는 이토가 지금까지 함께해 온 건축과 작업, 그리고 모든 인연이 그에게 선사한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도쿄―2 / 문구

버튼만 누르면 컴퓨터가 즉각 답을 내놓는 초고속의 현대사회에서, 여전히 아날로그 방식에 의존해 만들어지는 건축이란 어쩌면 귀중한 역사적 산업이라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작성한 설계도로 건물이 뚝딱 지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커다란 오산이다. 설계도를 기반으로 실제 건설 현장에서 그려지는 시공도 사이에는 여러 가지 해석이나 재료나 시공 기술에 관한 불확정 요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그 많은 불확실한 요소들을 직접적, 간접적으로 오랜 시간에 걸쳐 조율해나가는 것이 건축이다.

“건축이란 단숨에 형태가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 가지 기능이나 구조, 설비 등의 문제들이 얽혀 있어, 수차례 회의를 거듭하는 과정에서 얻은 힌트를 통해 서서히 형태가 구체화되는 것이죠. 설령 건축가가 확신을 가지더라도, 건축주가 싫어하는 경우도 있고요.”

그런 직업적 프로세스에 몸담다 보니 성격마저 닮아가는 걸까? 이토는 아이디어를 내놓은 뒤 ‘자, 이렇게 해보자’는 식의 단판에 승부를 짓는 접근방식은 서툴다고 말한다. 건축을 새롭게 설계할 때도 미리 완성해 놓은 스케치를 보여주며 직원들에게 명령을 지시하는 것이 아닌, 팀 리더로서 움직인다고 한다. 시간이 걸리고, 다양한 사람들이 그 과정을 오가며 여러 상황에 영향을 받으며 조금씩 완성되는 것이 이토가 말하는 건축이다.

도쿄―4 / 정원

“열 가지 중 세 가지는 내가 직접 제대로 들어봐야 한다. 나머지 일곱은 맡겨도 괜찮다. 하지만 싱가포르 정원은 그냥 놔둘 수가 없었다.”

어느 잡지 편집자에게는 이렇게 말하기도 했다.

“나는 좋게 말하면 유연하고, 나쁘게 말하면 모호한 사람이에요. 하지만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건 분명합니다. 전체 중 10%는 정말 좋아하고, 10%는 정말 싫어하죠. 나머지 80%는 크게 상관없어요. 건축이라면 그 80%가 팀플레이로 이루어지는 부분입니다.”

도쿄―5 / 토론

건축가는 단순히 설계를 잘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자신의 건축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말로 설명할 수 있는 능력 또한 필요하다. 건축주에게 설명할 때, 사무소 직원들과의 논의, 그리고 현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까지…. 건축가라는 직업에는 상황에 맞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필수적이다.

예전에 이토는 술에 취해 ‘예를 들어 만개한 벚나무 아래에 사람들이 모여들고, 그 주위를 장막이 감싸고 있는 장면. 그런 것도 건축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하는 것을 들은 적이 있다.

컴퓨터로 어떤 정보든 손쉽게 얻을 수 있는 이 정보화 시대에, 사람들에게 편안한 공간이란 과연 무엇일까? 그런 시대에도 사람들이 일부러 찾아오고자 하는 건물은 어떤 모습일까? 이 건축은 그러한 질문에 대한 이토의 하나의 대답이었다. 불필요한 벽은 없고, 필요에 따라 칸막이가 생겨나며, 1층 유리문을 열면 여름에는 외부 공기를 느낄 수 있는 카페 공간이 생겨난다. 게다가 사무 공간은 가능한 작게 만들어, 직원들은 방문객 사이에 섞여 함께 일한다.

마츠모토를 향해

“건축가의 일은 조금이라도 긴장을 늦추면
순식간에 300미터는 뒤처지게 됩니다.”

“저는 제 스타일을 만들고 싶지 않습니다. 스타일을 고집스럽게 지킨다는 건 저한텐 불가능한 일입니다. 제 작품일지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맘에 안들기 때문이죠. 저는 이를 발판 삼아 다른 것으로 바꾸고, 재차 반면교사 삼아 다른 것으로 바꿔나가는 식으로 작업해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길을 터득했다’는 상태야말로 가장 원치 않는 일입니다.”


스와시 / 상경 / 건축가가 되다

“건축이란 어딘가에 샘플이 있는 일이 아닙니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상태에서도 스스로 발견해야 하는 일이죠. 처음 이토와 이야기를 나눴을 때, 이 사람은 잘 해낼 수 있는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 대학을 막 졸업한 신입들은 대부분 서툴지만, 이토는 매우 뛰어나다고 느꼈어요. 그리고 새로운 환경을 함께 고민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굉장히 강인한 면이 있었습니다.”

“벚나무 아래를 지나 등교하던 기억처럼,
경험있는 삶을 만들어내는 일이 중요하다.”


베니스 / 밀라노

“디자인이란 글을 쓰는 일과 같습니다. 계속해서 모호하게 흐르는 무언가를 어느 지점에서 멈추고, 형태를 부여하는 작업이죠.”

“전과 다를 바 없는 디자인이 나올 때마다 ‘또 저질렀군…’하는 생각이 들죠. 흐르던 무언가를 어느 순간 단번에 멈춰 세워야 한다는 아쉬움. 디자인이란 그 ‘멈춤’을 어떻게 흥미롭게 만들 수 있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이란 결국 흔들림을 걷어내는 일입니다. 바로 그 순간부터, 다시금 수많은 언어들이 퍼져나가기 시작하죠. 그렇게 하나의 작품이 완성되는 겁니다.”


파리―1 / 현장 방문

공모전에 초대되어 100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온 낡은 병원 건물을 답사하던 이토는, 중정에서 말없이 나란히 앉아 있던 노부부를 발견한다. 그 정원은 인위적인 장식 없이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었다. 회복이 어려운 환자들이 마지막 여생을 보내는 호스피스 시설을 둘러보는 일은 무척 마음을 무겁게 했다고 이토는 말한다. 그리고 그때 마주친 노부부의 모습은 이토의 기억 속에 깊이 각인되었다. 삶의 마지막 순간이라고 해서 모두가 침대에만 누워 있는 것은 아니며, 병실 밖에서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절실히 느꼈다. 바로 정원을 특별하게 여긴 이유다.

거장이라 불리는 건축가의 경우, 자신의 구상을 어떻게든 실현하기 위해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무리한 요구를 할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이토는 이야기를 나눌수록 오히려 실현 가능성이 더 높아지는 인상을 준다. 어쩌면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구체적인 방안까지 함께 제안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건축가의 태도일지도 모른다. 그저 우뚝 서서 요구만 해서는 아무것도 이루어낼 수 없는 법이다.

도쿄―7 / 커튼

“저는 언제나 건축보다는 공원을 만들고자 했고, 자연 속을 거니는 듯한 이미지를 구현하고 싶었죠. 하지만 건축은 어쩔 수 없이 닫힌 공간을 만들어버리고 말죠. 그렇게 되면 그 안에는 고정된 질서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센다이 미디어테크에서는 그런 제약을 최대한 걷어내고, 사람들이 저마다 원하는 장소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교토를 향해 / 학생

“건축이란 사람과 소통하면서 스스로를 변화시켜 나가는 일이야. 그래서 이런 과제가 주어졌을 땐 친구든 누구든 상관없으니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장소에서 반나절 정도 시간을 보내보는 그런 경험을 해봤으면 좋겠어. 그리고 좀 더 크고 여유롭게 생각하는 편이 좋아.”

리쿠젠타카타―2

사람들이 모여들고, 안심하고 머물며, 다시 살아갈 희망을 품는 것. 그리고 그런 장소를 만드는 일. 지금껏 형태를 만들어 온 건축가 이토 도요는 현재, 형태 너머의 무언가에 도전하고 있다.

지은이 및 옮긴이 소개

저자 | 다키구치 노리코 瀧口範子

일본 오사카 출신의 프리랜서 편집자이자 저널리스트.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건축·디자인, 문화, 사회 전반에 걸친 폭넓은 기사를 일본의 신문과 잡지에 기고하고 있다. 조치대학교 외국어학부를 졸업했으며, 1996~1998 년에 풀브라이트 장학금(저널리스트 프로그램)을 받아 스탠퍼드대학교 컴퓨터과학과 객원연구원으로 재직했다.
주요 저서로는 『행동주의: 렘 콜하스 다큐먼트』, 『후지모토 소우스케: 건축을 향한 사색』(대담), 『타네 츠요시: 고고학에서 건축으로』(대담) 등이 있고, 역서로는 『소프트웨어의 달인들』, 『인공지능은 적인가 동지인가』, 『스탠퍼드 전 총리가 말하는 서번트 리더십』, 『독재 체제에서 민주주의로』 등 다수가 있다.


역자 | 민성휘

홍익대학교 건축학부를 졸업 후 일본으로 건너갔다.
현재는 도쿄R부동산의 건축 실무자이자 로컬 커넥터로 활동하며, 하드와 소프트를 아우르는 재생의 현장에 몸담고 있다. 건축이 사회 안에서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한국 건축 생태계를 보다 두텁게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건축하지 않는 건축가』, 『기업이 된다는 것』,『구마 겐고의 도쿄 토크』 등이 있다.
인스타그램 @tanpakuna

도서 정보



도서명: <끝없이 스스로를 다시 짓는 건축가 - 이토 도요 관찰기>

- 분류: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론/비평/역사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판형: 130*210mm / 330쪽
- 정가: 25,000원
- 출간 예정일: 2026년 11월 9일
- 펴낸 곳: 인벨로프

※ 표지 및 본문 이미지, 제작 사양, 일정 등은 출판사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도서명: <"나는 아직 70점입니다" : 끝없이 스스로를 다시 짓는 건축가 - 이토 도요 관찰기 그 후>

- 분류: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론/비평/역사
국내도서 > 예술/대중문화 > 건축 > 건축이야기/건축가

- 판형: 130*210mm / 80쪽
- 정가: 15,000원
- 출간 예정일: 2026년 11월 9일 (북펀드 참여자 대상 500부 한정판매)
- 펴낸 곳: 인벨로프

※ 표지 및 본문 이미지, 제작 사양, 일정 등은 출판사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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