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 느린학습자를 주인공으로 한 그림책
★ 더불어 살아가는 좋은 세상을 만들어가는 ‘참 좋은 세상’ 첫 시리즈
★ 장애인도 비장애인도 아닌 아이들이 전하는 말
★ 조금만 더 기다려주면 사회 속에서 충분히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친구들의 호소
우리 사회 안에는 의사소통, 사회적 관계 등 어려움이 있음에도 사회 복지 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는 경계선지능인이 있습니다. 배우는 속도나 반응, 또는 응용력이 다소 느리다 해서 ‘느린학습자’라고도 불립니다. 어려서는 다른 아이들과 어울려 지내지만 청년이 되어 가면서 느리다는 이유로 일자리를 얻기가 쉽지 않다 보니 자발적, 비자발적으로 사회와 거리를 두게 됩니다.
《우리를 기다려 주세요》는 이런 느린학습자 친구들이 세상을 향해 자신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는 호소가 담긴 그림책입니다.
고양커피농장 뜨렌비팜에서 이루어진 아름다운 실험
이 그림책을 출간하게 된 출발점은 고양시에 자리잡은 고양커피농장 ‘뜨렌비팜’에서 이루어진 느린학습자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이었습니다.
뜨렌비팜에서는 사회적농장 (주) 사탕수수를 운영하며, 집밖 청소년들과 원거리 이주민들과 함께 뜨렌비팜에서 생산한 농작물을 이용하여 가공품을 만들고 교육과 돌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오고 있습니다.
조금 느리지만 기다려 주면 천천히 멀리 갈 수 있는 아이들
아미뜨레라고 불리는 뜨렌비팜의 정현석 대표는 몇 년 전 후기 청소년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던 중 느린학습자 청년을 처음 만났습니다. 그 청년을 지칭하는 또 다른 말이 있었는데 바로 경계선지능인(느린학습자)였습니다.
정현석 대표는 경계선지능인에 대한 지식이 없어서 학습 자료들을 챙겨 보았고, 그때부터 그들의 자립을 돕고 함께 해나가야 할 일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했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착각이라고 할 수 있는 일이 시작되었습니다. 집밖 후기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아보겠다고 선택했던 농업, 농업 중에서도 당시 생소했던 커피라는 작물 재배를 시작으로 사탕수수, 모링가 등 열대작물을 함께 키웠습니다. 품목들이 늘어나면서 농작업과 농산 가공 기술을 익히고 상품 만들기, 플리마켓을 통한 경제 교육 실습까지 다양한 활동들이 자연스럽게 연결되었습니다.
희망으로 연결되고 커가는 선한 마음
그리고 이들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선한 마음을 가진 어른들이 모였고 부모님들은 자조 모임을 만들었습니다. 그사이 잘 몰랐던 느린학습자에 대해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생겨났습니다. 청년들을 위한 일들이 조금씩 결실을 맺어가고 함께하는 사람들도 늘어났습니다. 이 책은 그런 마음이 모여 만들어진 또 하나의 결과물입니다. 이 책을 통해 느린학습자에 대한 인식이 좀 더 넓어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를 기다려 주세요》는 일반인에게 생소하게 다가오는 느린학습자에 대한 인식이 더 커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획된 그림책입니다. 느린학습자가 화자가 되어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자신과 자신의 친구들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그림책 속 화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아이를 바라보는 엄마, 아빠의 마음으로 아이를 바라보게 됩니다.
느린학습자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는 소외된 곳이 많습니다. 다 똑같이 빠를 수도 없고, 다 밝을 수도 없고, 다 넉넉할 수도 없는 그런 세상에서 세상의 속도에 맞춰가지 못하는 아이들을 기다려 주고, 돌아봐 주는 그런 계기가 되는 책이 되기를 바랍니다.
우리 마음에 많은 욕심이 있습니다. 아이가 건강하기만 바란다고 말하면서도 이왕이면 더 예뻤으면, 더 공부를 잘했으면, 더 똘똘하고 빨랐으면 하면서 남보다 앞서기를 바랍니다. 이런 욕심과 채찍질 속에 뒤처지면 어떤가요?
우리는 혹시 이런 말을 하지 않나요? 빨리빨리, 이렇게. 모두가 달리는 속도에 뒤처지면 우리는 아이를 눈여겨보고 있는 걸까요?
우리 주위에 남들과 같은 속도를 내지 못하는 친구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말을 이해하는 것도 느리고, 행동도 느릴 수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 주변 느린학습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 그들의 마음이 되어보기를 권합니다.
-동화작가 이상미
느린학습자 친구들의 부탁을 담은 이 책이 대한민국에서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너무 빠른 성장이 결코 좋은 것이 아님을, 그리고 배려하고 기다려 주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임을 알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래봅니다. 느린학습자들은 못하고 안 되는 이들이 아니라 배움과 익힘에 시간이 더 필요한 이들입니다.
_송연숙 · 사단법인 느린학습자 시민회 대표
자연의 순수함을 닮은 경계선지능 아동·청소년이 자신의 마음의 성장을 소중하게 키워가는 아름다운 동화입니다. 지극히 작은 풀잎도 꽃을 피우듯이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들이 경계선지능 아동·청소년을 이해하는 귀한 열매를 얻을 수 있게 될 거라 확신합니다.
-예룸예술학교 이사장_ 지우영
시, 분, 초를 다투듯 살아가는 세상 속에서 천천히 자신의 속도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그림책으로 탄생했습니다. ‘조심조심 뚜벅뚜벅 걷고 있는’ 시간을 통해 빠름 대신 천천히, 급함 대신 신중을 선택한 사람들을 응원합니다. 조금만 기다린다면 각자 갖고 있는 씨앗의 싹을 틔우고, 예쁜 꽃을 피울 수 있는 시간을 인정해 줄 수 있는, 모두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이 책을 통해 꿈꿔봅니다.
- 오경옥 / 청소년지도사, 느린학습자 연구자, 청소년문화발전소 대표
느린학습자 친구의 부탁 글 《우리를 기다려주세요》는 엄마가 아이를 기다리며 꿈을 꾸듯, 느린 아이들이 서툴고 답답하더라도 기다려주면 꽃도 피고 열매를 맺을 수 있다는 걸 알려주는 따뜻한 동화책입니다. 좋은책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명지대 자연미래교육원 외래교수 노혜란
기다림은 사랑입니다. 사랑은 기다림입니다. 조금만 기다려 주면 꽃 피울 수 있고 열매 맺을 수 있는 조금 느린 친구들을 소개하는 멋진 그림책 출간을 축하하고 응원합니다.
‘한 아이를 끝까지’ 사회복지NGO 러빙핸즈 설립자/대표활동가 박현홍
글 |이상미
국문학과 철학을 공부했습니다. 사랑하는 두 아이 태은이와 동희를 위해서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글을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상수리 숲의 도토리 전쟁》,《맛? 건강? 또다른 문화 한류를 이끄는 한식》, 《통통 한국사 2》, 《나는 자랑스런 이태극입니다》,
《은이의 사진첩》, 《달이 따라오네?》 등 다수의 책을 출간했습니다.
그림| 정희린
시각디자인을 전공하고, 작은 화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그림을 그립니다.
마음에 남는 이야기들이 생길 때마다 하나씩 그림책을 만들어요.
(주) 사탕수수
고양시에 자리잡고 있는 고양커피농장 뜨렌비팜에서 운영하는 사회적농장이다.
뜨렌비팜에서 생산한 농작물을 이용하여 농산 가공품을 만들고 교육과 돌봄,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열대농업을 기반으로 집밖 청소년들과 원거리 이주민들을 포함하여 마을 주민의 소통과 돌봄을 꿈꾸며 함께 사는 마을을 이루려 한다.
1번 16,300원 펀딩
<우리를 기다려 주세요> 도서 1부
당신을 응원합니다 문장 카드 (5매)
후원자 명단 인쇄 엽서 삽지
펀딩 달성 단계별 추가 마일리지 적립
가로 100mm, 세로 5mm, 재질 랑데뷰 울트라화이트 310g (사양은 바뀔 수 있습니다)
※ 알라딘 굿즈가 포함된 구성에 펀딩하셔야 받을 수 있습니다.
가로 100mm, 세로 5mm, 재질 랑데뷰 울트라화이트 310g (사양은 바뀔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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