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본 북펀드는 출판사 요청에 따라 출판사 주관하에 진행됩니다.
★ 2018 독일 글로벌 일러스트레이션어워드 대상 수상작가
★ 2023 이탈리아 어린이문학 잔니로다리상 수상작가
★ 2024 플랑드르문학기금 선정작
나라는 매체를 통해 받아들이는 타인이라는 자극
우리는 그 어떤 감각을 이용하여 서로의 숨은 마음을 읽어낼 수 있을까
첫 번째 책 『피아』. 피아는 가장 아끼는 책에서 그것도 가장 아끼는 페이지 하나를 잃는다. 페이지를 되찾고 싶어 떠난 피아의 모험은 당연하게도 여러 장소를, 여러 사람을 거쳐간다. 피아가 도움을 미처 구하기도 전에, 각자의 딱한 사연을 들려주기 시작하는 사람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피아의 관심과 행동을 끌지는 못하는데. 자신에게 중대한 문제에 몰두해 있는 피아. 우리는 어떤 감각을 이용하여 이 친구의 숨은 마음을 읽어낼 수 있을까.
나의 조그만 방을 커다란 자연으로 채우려는 시도
오히려 무한정한 것은 채울 수 없는 나의 마음이 아니었을까
두 번째 책 『헨리』. 헨리는 문득 밋밋한 제 방의 공허를 눈치챈다. 그와는 딴판으로 눈부신 창밖 너머의 자연. 그 생기를 방으로 끌어올 방법은 없을까. 자신의 감식안과 기지로 헨리는 제 방을 점차 진짜 자연으로 메워간다. 멈추지 않는 그의 에너지는 주변마저 물들이고, 그의 친구들 역시 영감을 나눠 받기 시작하는데. 완성된 방에서 바라다보는 경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피아』에 관하여: 사람마다 관심사가 다르고 표현하는 방법도 다르다. 종종 그 사실을 잊을 뿐. 그리하여 입는 마음의 상처가, 물론 있다. 이 책의 주인공 피아는 아름다운 책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한 페이지가 찢어져 바람에 날아가버리는 바람에 피아는 모험을 떠나게 된다. 그렇게 나선 길 위에서 피아는 몇 명의 사람을 만난다. 피아는 정작 그들의 사연에는 큰 관심이 없고, 서로 친구가 되기는 틀린 듯하지만. 하지만 피아의 무신경함에도 이유가 있지 않을까? 단 세 가지 색상으로만 그려진 독특하고 예술적인 그림을 따라 피아의 여정을 따라가보기를 권한다.
『헨리』에 관하여: 우리 주변의 학용품이나 옷과 신발, 그토록 다양한 물건은 도대체 어디에서 온 걸까? 어디서 만들어진 걸까? 이 책의 작가들은 헨리의 가구와 조명, 장식물을 소재로 이런 질문을 던지는 듯하다. 우리 눈에 아름다워 보이는 물건들이 행여 자연을 해치고 내 앞에 온 것은 아닌가 하고. 섬세한 시선 끝에 과연 주인공은 어떤 결심을 하게 될까. 자연과의 공존에 있어 우리 스스로가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할지, 또 어떤 행동을 감행해야 할지 나름의 결심을 찾게 하는 책이다.
저자 | 자크 마에스, 리서 브라에커르스 JACQUES MAES, LISE BRAEKERS
벨기에와 네덜란드를 주무대로 활동하는 그림책 작가 듀오. 오래된 것,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것을 수집하는 공동의 취향을 바탕으로, 독자에게 일종의 경이를 전달하고자 애쓴다. 자연의 세계를 관찰하고 체험하는 이야기를 여럿 발표하며, 웃음기 어린 시선과 섬세한 형식미를 제시해오고 있다. 대표작으로 의기양양한 사냥꾼의 환상적인 우정을 다룬 『VIKTOR(빅토르)』가 있다.
옮긴이 | 정유정
대학에서 네덜란드어를 배우며 자연스레 고흐와 렘브란트, 풍차와 튤립으로 익숙한 나라, 네덜란드와 인연을 맺었다. 레이던대학교에서 한국외국어대학교 최초의 교환학생 신분으로 공부했고, 네덜란드 교육진흥원을 거쳐 10여 년째 주한 네덜란드대사관에서 일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다람쥐의 위로』, 『코끼리의 마음』, 『잘 다녀와』 등이 있다.
1번: 41,800원 펀딩
<피아>, <헨리> 도서 각 1부
투자자명 기명 엽서 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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