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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기간 : 2014년 12월 2일 ~ 12월 31일 I 당첨자 발표 : 1월 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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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도서 2종 이상 구매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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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자 발표 : 1월 7일, 발급 : 1월 8일)
<여름의 규칙>, <도착>
- 숀 탠
비주얼 아티스트,
아이들을 위한
환상적인 스토리텔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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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이슈& 테마 도서

전문가가 선택한 12월의 어린이 책 모두보기
초등 1~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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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볼로냐 국제아동도서전 라가치 상 심사위원의 선택

스치듯 보이는 집 안 내부와 바깥세상, 그리고 일상적인 소품과 빈 공간이 만들어 내는 강렬한 시각적 울림을 통해 외로움과 우울함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냈다. 주인공이 겪는 감정 변화는 인위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 빛줄기로 표현된다. 덕분에 이 책은 지나치게 감성적이지 않으면서도 따듯하다. 이야기와 함께 조용히 내리기 시작한 눈은 독자들이 결론에 다다르면서 서서히 그친다. 책의 시작과 끝을 장식하는 포장지 같은 면지 등 마치 한 권의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보이도록 한 섬세한 배치가 절제된 크리스마스 메시지를 완성한다.

초등 1~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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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문학평론가 박숙경의 선택

수수께끼 하나. 가기 싫지만 가면 제일 많이 웃는 곳은? 바로 학교다. 어른은 인정하고 싶지 않겠지만 아이는 예나 지금이나 학교에 ‘놀러’ 간다. 그곳에 내 친구들이 있고,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이 기다려지고, 실컷 뛰어놀 운동장이 있는 한 아이들은 적어도 학교를, 교실을 싫어하지 않는다. 좀 이상한 생각일지 모르지만 학교의 교실도 아이들과 비슷하지 않을까? 교실은 아이들이 자기 품 안에서 웃고 떠들며 노는 것을 좋아하지, 선생님과 아이들이 시험 때문에 서로 얼굴 찌푸리며 골치 아파하는 걸 좋아할 리 없다. 받아쓰기, 수학 시험 때문에 머리가 아픈 건 아이들과 선생님만이 아니다. 급기야 교실은 ‘물렁물렁’해지고 ‘따끈따끈’해질 만큼 열이 올라서 그걸 식히러 스스로 남극에 날아가 버린다.


초등 5~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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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용택의 선택

나는 초.중.고등학교를 다니는 동안 교과서 외의 소설 책이나 시를 읽어본 기억이 없다. 우리 동네는 책을 읽는 사람이 없었던 것이다. 중학교, 고등학교에 가서도 교과서 외에는 책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았다. 나의 학교 시절 문학 수업은 그러니까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과 시가 전부였다. 너대니얼 호손의 ‘큰 바위 얼굴’, 알퐁스 도데의 ‘마지막 수업’ 같은 소설들은 나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다시 옛 교과서의 글들을 읽으며 ‘우리가 이런 글들을 읽으며 자랐구나’ 하는 생각에 빠져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인간은 이야기를 통해 성장하고, 꿈꾸고 마침내 이야기를 현실로 바꾼다. 이야기에 목말라 또 읽고, 또 읽던 추억 속의 이야기들이 이렇게 따뜻한 호롱불처럼 모아졌다.

초등 3~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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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팀 팀장 김소정의 선택

우리는 행복하기 위해서 많은 것들을 시도한다. 행복이라는 좌표를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옮기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 다르다. 누군가는 행복을 위해서 그동안 갖고 싶었던 물건을 사기도 하고, 누군가는 행복을 위해서 맛있는 음식을 먹기도 하고, 누군가는 행복을 위해서 꿈꿔왔던 곳으로 여행을 떠나기도 한다. 저마다 다른 행복 추구의 방식 중에서 무엇이 더 효과적이고, 어떤 것이 정답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 하지만 단 하나 확실한 것은 나 혼자 살아갈 때보다 더불어 살아갈 때 행복할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이다. 가족의 단위가 줄어들고, 이웃에 누가 살고 있는지도 잘 모르며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옛날처럼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기회가 줄어든 것이 사실이다. 이런 환경 속에서 우리 아이들에게 더불어 살아가는 것이 행복하다는 것을 가장 잘 알려줄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나눔이다.


초등 3~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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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페스코리아 대표, ‘과학책을 읽는 보통사람들’ 회원 허심의 선택

과학은 이해하는 것보다 익숙해지는 것이 우선 먼저 입니다.블랙홀과 시간여행은 난해하다는 상대성이론과 양자역학을 담고 있지만 우리는 '인터스텔라'같은 재미있는 영화를 통해서 아주 편하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익숙해지려면 재미가 있어야 합니다. 우주에서 가장 똑똑한 고양이 아스트로캣과 떠나는 우주여행은 정말 탁월한 선택입니다. 이 책은 내가 아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던 이야기가 전부 담겨 있더군요. 빅뱅으로 시작된 공간과 시간의 시작, 그리고 별이 태어나고 죽는 과정이 과학적으로 우리를 설득해 옵니다.

초등 3~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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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험가 남영호의 선택

지도는 세상의 모든 것이 들어 있는 대단한 발명품입니다. 지도는 지구의 자연과 역사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지도는 인류의 과거와 미래를 담고 있습니다. 한번쯤은 가보고 싶은 높은 산과 눈과 빙하로 덮인 극지, 또 상상력을 자극하는 지구의 깊은 땅 속, 당장 뛰어가 마주하고 싶은 수많은 동물들, 탐험가가 되어 찾아보고 싶은 보물, 직접 그 비밀을 밝혀내고 싶어 몸을 달싹거리게 만드는 세상의 신비한 미스터리들, 세상에서 가장 큰 퍼즐 조각인 지각이 움직이며 만들어내는 지진과 화산, 새로운 대륙까지 흥미진진하고 유익한 이야기들이 이 책 속에 가득합니다.


초등 3~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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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산성초등학교 교사 전미래의 선택

마치 가족 영화를 한 편 본 느낌이다. 현실에 있을 법한 장면들을 재치있게 읽어 내는 작가의 능력이 돋보인다. 어린이뿐만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따뜻하게 읽힐 이야기라, 실제로 영화로도 만들어져서 더 많은 사람이 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홉 살의 어린 소녀가 자신의 눈으로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수상한 행동들에 나름의 해석과 의미를 덧붙여나가는 과정들이 유쾌하다. 마치 만화의 한 장면처럼 그려진 책 표지와 같이, 갑작스레 등장한 할아버지의 행동들을 따라가는 롤라의 시선이 책장을 넘길 때마다 절로 웃음 짓게 한다.

초등 5~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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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북 에이전시 대표, 독일어 번역가 김시형의 선택

이 책은 한 장면, 한 장면 버릴 것이 없어요. 문단마다 조용히 유추해보면 더 많은 내용을 상상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매번 읽을 때마다 느낌이 다르지요. 나중에 이 책을 읽은 어린이가 저처럼 어른이 되어서 읽는다면 또 감회가 새로울 거예요. 그리고 무엇보다 엄마와 함께 살 수 있다는 게 얼마나 큰 행복인지, 고마운 일인지 생각했으면 좋겠어요. 또, 엄마가 된다는 게 얼마나 어렵고 아이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일인지도 한번 생각해보고요. 눈이 자주 내리는 12월입니다. 날씨가 점점 쌀쌀해지고 있어요. 긴 겨울의 저녁에는 이불 속에서 가슴을 따뜻하게 해주는 동화 한 편을 읽는 게 최고예요.


초등 5~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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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편집부 이준호의 선택

<똥만이>의 주인공 박동만은 초등학교 입학하던 해에 혼자 학교를 다녀야 했을 뿐만 아니라 청계산에서 안양까지 아빠와 엄마의 집을 역시 혼자 오가야 했다. 그뿐만이 아니다. 아빠가 화투를 치러 외박하는 날이면 청계산 외딴 집에 홀로 남아 두려움에 떨다가 잠들어야 했다. 초등학교 1학년이 말이다. 여느 1학년과 다른 생활은 또 있다. 엄마와 아빠는 동만이가 보는 앞에서 각각 다른 남자, 여자를 만난다. 동만이는 이런 엄마를, 특히 몇 번이고 자신을 내팽개친 아빠를 용서할 수 있을까. 책에는 안 나왔지만 나는 안다. 똥만이는 외롭고 슬픈 일을 많이 겪었기에 다른 사람을 가엾게 여길 줄 아는 따뜻한 어른으로 컸다는 것을.

초등 5~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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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책 작가 유다정의 선택

오늘날 몇 나라를 제외하고는 사람들이 일상생활에서 민속 의상을 입은 모습을 보기는 어렵다. 그렇다고 민속 의상이 가진 의미가 퇴색되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 안에 나라의 역사와 민족의 정체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기 때문이다. <패션, 세계를 만나다>는 알차고 풍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세계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주는 책이다. 또한 눈길을 사로잡는 강렬하고 아름다운 그림이 어린이들의 예술적 감성을 쑥쑥 키워 줄 것이다. 디자인이나 패션에 관심 있는 어린이라면 꼭 보기를 권한다. 읽고 나면 마치 세계 일주를 하면서 각 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온 것 같은 가슴 뿌듯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초등 1~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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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발달심리학 박사, 어린이 책 작가 김민화의 선택

아이가 습관적으로 다른 사람을 때리는 모습을 보면 무척 속이 상합니다. 야단도 치고 타일러도 보지만 그때뿐인 것 같지요.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약속도 소용없고 말이지요. 그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일 먼저 아이의 화난 감정을 알아주세요. 가장 기본이 되는 중요한 일입니다. “화가 많이 났구나!” 이 한마디로도 당장에 폭발할 것 같았던 아이가 스르르 녹아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부모는 “때리는 것은 나빠!”라는 생각이 강해서 행동에만 초점을 두기 쉽지요. 하지만 무엇보다 아이의 마음을 알아주는 일이 먼저라는 걸 기억하세요.

초등 5~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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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대문자연사박물관장 이정모의 선택

우리는 동물 멸종의 비극을 끝내야만 해요. 동물들이 불쌍해서가 아니에요. 바로 우리 인류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이 비극의 끝은 어디일까요? 놀랍게도 인류의 멸종이에요. 지구 자연의 역사는 분명히 말하고 있어요. “지난 다섯 차례의 대멸종 때 최고 포식자는 살아남지 못했다.”라고요. 지구 생태계의 먹이 사슬에서 꼭대기를 차지하고 있는 최고 포식자는 누구일까요? 맞아요. 바로 인간이에요. 따라서 생태계의 안녕을 묻는 일은 우리의 안녕을 묻는 일과도 같답니다.


초등 5~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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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카이브연구소 연구원 유지의의 선택

밤섬은 조선시대부터 배를 짓는 목수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1960년대까지 여덟 마을에 400여 명의 주민이 살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1968년 여의도 개발을 위해 폭파되었고, 그 잔해는 윤중제 건설을 위한 자재로 사용되었다. 이로 인해 이일용 할아버지를 비롯한 밤섬 사람들은 고향을 떠나야 했고, 한강에 댐이 건설되자 배 목수 일도 잃게 되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폭파된 밤섬이 있던 자리에 한강 상류에서 흘러내려 온 흙과 자갈, 모래가 다시 쌓이고 숲과 습지가 생기면서 밤섬은 기적처럼 원래 크기의 여섯 배로 되살아난다. 지금은 잊어버린 혹은 단절된 과거의 공간과의 관계를 기억하는 것은, 현재 공간과의 관계를 다른 눈으로 바라보고 지금까지와 다른 방식의 관계 맺기를 사고할 수 있는 틈을 열어주는 일이 될 것이다.

초등 3~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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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배색채디자인연구소장 문은배의 선택

이 책은 오방색의 근원이 되는 음양오행의 원리와 오방색이 갖는 문화적 의미, 구체적인 쓰임새를 자연스러운 이야기 구조 안에서 흥미롭게 녹여냈습니다. 오방색이 오늘날 어떤 모습으로 우리 삶 속에 뿌리 내리고 있는지 살피다 보면, 우리의 역사와 문화, 나아가 우리 삶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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