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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린이도서상
IBBY 어너리스트"
- 유 은 실
유은실 동화 세계의
새로운 정점,
<일수의 탄생>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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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이슈& 테마 도서

전문가가 선택한 12월의 어린이 책 모두보기
초등 4~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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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한국지리 강사 강봉균의 선택

이 책은 ‘기차’라는 친근하고 익숙한 교통수단과 ‘여행’이라는 생활 속의 직접 체험 형태를 빌려 우리 땅 곳곳의 지리 지식을 배울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어린이가 직접 우리 땅 모든 지역을 여행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이 책을 보다 보면 마치 자신이 직접 기차를 타고 온 나라를 여행하는 것처럼 다양한 정보를 만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서해안, 남해안, 동해안으로 이어지는 여정을 통해서 우리 땅 곳곳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에서 지리학의 큰 원리 및 법칙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 땅의 소중함을 깨닫고 우리 땅에 녹아 있는 우리의 국토관도 함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초등 3~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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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가, 파주자유학교 前교장 조경숙의 선택

지금의 아이들은 이래저래 언어표현력을 키울 기회를 갖지 못하고, 민족의 오랜 역사로 풍성해졌던 우리말 문화도 갈수록 황폐해져가고 있다. 이 점에서 나는 길벗어린이 출판사의 <끼리끼리 재미있는 우리말 사전> 시리즈를 아이들에게보다 젊은 부모들에게 먼저 추천하고 싶다. 한 번 훑어보고 아이들더러 읽으라고 던져주지 말고, 두 번 세 번 읽고 이 책들에 나오는 용어들을 시의적절하고 자연스럽게 표현함으로써, 아이들에게 맛깔나는 우리말을 들을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이 책을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초등 전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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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박상률의 선택

<갈색 아침>에 등장하는 일화는 단순해 보이지만 여러 생각을 하게 합니다. 무엇보다 일상이 깨지는 것은 곧 평화가 깨지는 일이라는 의미를 새기게 합니다. 나라끼리 벌이는 전쟁만이 평화를 깨뜨리는 것은 아닙니다. 독재 정부도 세상의 평화를 깨뜨립니다. 지키기 어려운, 아니 지킬 필요가 없는 악법을 만들어서 사람들에게 그것을 따르도록 강요합니다. 독재 정부는 일상을 못 누리게 합니다. 평화를 깨뜨리는 것이지요. 그럼 일상을 온전히 누리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독재자는 자기가 다스리기 편하도록 모든 사람이 똑같아지기를 원합니다. 개성 있게 살려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초등 5~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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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정의 어린이환경보건팀장 박명숙의 선택

슈퍼마켓, 인터넷, 텔레비전, 그리고 각종 잡지 등을 접하며 우리가 무심코 던지는 시선은 이미 광고업자의 치밀한 계산 아래 있으며, 그 때문에 우리의 건강한 소비의식이 어떻게 잘못되어 가는지 잘 보여줍니다. 왜 광고가 아이들을 겨냥하는지 알기 쉽게 풀어놓았습니다. 광고의 본모습을 제대로 알게 함으로써 아이들을 올바른 소비 생활로 이끌어 주는 말랑말랑한 경제 교육서로 손색이 없는 소중한 책입니다. 따라서 아이들 뿐 아니라 끊임없이 무엇인가 사 달라는 아이들 성화에 현명하게 대처하고 싶은 어른들과 아이들에게 보다 쉽게 경제 활동을 설명하고자 하는 선생님들도 읽어 보시기를 권합니다.


초등 1~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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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돌림사회연구모임 이혜미의 선택

작가는 왕따를 부각시키는 대신 사소한 일상 속에서 펼쳐지는 학생들의 따돌림 문화 그 자체에 초점을 맞추며, 학급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다양하고 리얼하게 보여주고 있다. 따돌림 문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이 엿보이는 한 권의 그림책은 그 자체만으로도 효과적인 예방교육 자료가 될 수 있으며, ‘싸우지 마라! 때리지 마라! 따돌리지 마라!’라는 폭력의 금기로부터 한걸음 더 나아가 학급 집단에서 벌어지는 학생들의 비교와 서열에 대한 의식을 되돌아보고 진정한 평화와 우정의 의미를 배워갈 수 있는 대화의 끈을 제시한다.

초등 1~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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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놀이 디자이너 최지혜의 선택

이 그림책은 조선시대 우리 조상들이 즐겨 읽던 <여용국전-女容國傳>을 그림과 함께 새롭게 꾸민 그림책 입니다. 이 그림책의 글 작가는 ‘작게는 내 몸을 바르게 하라는 뜻으로, 크게는 부지런한 왕은 온 국민과 함께 태평성대를 이룰 것이며, 게으른 왕은 자기 얼굴도 마음대로 할 수 없음’을 표현하고자 했던 조선시대 소설을 그림책으로 재구성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어쩌면 사람들은 저마다의 나라를 다스리는 왕이 아닐까요? 우리는 언제나 얼굴나라를 지키는 기운 센 주인, 씩씩한 마음이면 참 좋겠다’는 말로 그림 작가는 이 그림책의 그림이야기를 독자들에게 전합니다.


초등 전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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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조시인 안용덕의 선택

이 책에는 우리 가족들 이야기가 다 있어요. 엄마랑 아가가 산책길에 무엇을 보았는지, 동생이랑 나랑 닮은 점은 무엇인지, 형아가 하는 심부름은 주로 무엇인지, 아빠랑 새벽등산 다녀와서 일기장에 무얼 끼워두었는지도 다 들을 수 있어요. 엄마는 집 안 일 하다가 무슨 생각 하는지, 할머니는 아이들 웃음소리 듣다가 무슨 말씀 하는지 아가랑 강아지에게 물어 봐 줄래요? 그 비밀 얘기 종알종알 재미나게 다 말해 줄 거예요. 누구랑 누가 어디서 만나 무얼 했는지, 무슨 일 있었는지 다 알고 싶다고요? 그럼, 아름드리 느티나무에게 물어 보세요. 보풀보풀 햇살 풀어내듯이 미주알고주알 비밀 얘기 다 들려줄 테니까요.

초등 4~6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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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칼럼니스트 홍순철의 선택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중국의 고사성어를 만들어 낸 이야기, 언젠가 할머니 무릎 위에 앉아 재미있게 들었던 것 같은 이야기, 그 이야기들 속에 이렇게 흥미로운 과학 상식들이 담겨 있었다니! 어렵고 복잡한 용어와 공식 속에 갇혀 과학에 점점 흥미를 잃어가는 어린이들을 위해 이처럼 훌륭하게 과학에 접근하는 방법이 있다니, 인문학과 과학의 ‘통섭’이란 바로 이런 것이 아닐까? 동서고금의 다양한 이야기들을 읽으며,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호기심의 불빛이 반짝거리는 모습이 상상된다. 목욕탕에서 왕관의 비밀을 밝혀낸 아르키메데스의 말을 빌려 이 책을 읽은 소감을 전한다. ‘유레카!’


초등 3~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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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교사 박지윤의 선택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부모에게 비범한 존재로 탄생되지만, 정작 아이는 세상에 나온 순간부터 끊임없이 몰아치는 질문의 파도 속을 걷게 된다. 나는 무엇을 잘하지? 나는 누구에게 쓸모가 있지? 나의 쓸모는 누가 정하는 거지? 하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빨리 대답을 찾고 제 갈 길을 나아가기도 하지만, 남들보다 더디게 이곳저곳으로 더듬이를 펼치며 시행착오를 겪기도 한다. 하지만 어떤 과정을 겪고 어떤 일을 하게 되든, 결국 중요한 것은 삶의 순간에 잠시 멈추고 스스로에게 그런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용기다.

초등 3~4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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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브더칠드런 사무총장 김미쉘의 선택

지진 이후 아이티의 일부 사람들이 밥 대신 진흙으로 쿠키를 빚어 먹는다는 뉴스가 전해졌을 때 세상 사람들은 놀라고 안타워했습니다. 하지만 이 이야기에 나오는 씨엘네 가족은 진흙쿠키가 아이티 사람들에게 배고픔을 속이는 서러운 방법이 아니라, 집과 도로가 무너져 내리고 사랑하는 가족과 친구들을 잃은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기필코 살아남겠다는 강한 의지이자 삶에 대한 애착임을 보여 줍니다. 아이티 사람들은 지진이 일어나더라도 깨지지 않을 벽돌로 다시 집을 쌓아 올리며 지진이 일어나기 전보다 더 나은 미래를 만들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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