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는 사람 입장에서 제가 늘 관심 있는 것은 이런 것 같아요. 아주 당연하다고 느껴지는 어떤 지점들에 대해서 ‘정말 당연해?’ 이렇게 물어봐 주는 역할을 하고 싶었던 것 같아요. 다수의 아이들이, 자신들이 소외되는 상태와 구조에 대해서 ‘우리는 왜 이렇게 소외되지?’ 이렇게 질문할 수 있도록 한번씩 쿡쿡 찔러주는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인데요. 그게 대단히 어떤 큰 결과를 가져오고 큰 변화를 가져온다고 믿지는 않지만 그래도 누군가는 그렇게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그렇지만 의무로 삼았다기보다 굉장히 즐겁게 한 것 같아요.” - 진형민 작가 인터뷰 중에서
“<내 이름은 구구 스니커즈>는 구구라는 사랑스러운 아이가 자신이 좋아하는 것들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구구는 자신보다 더 외로운 상황에 놓인 친구들, 이웃을 따뜻하게 같이 안아주면서 자기가 좋아하는 것을 향해 씩씩하게 나아가요. 건강하고 밝은 이야기니까 많은 분들이 보시고 같이 힘을 내고 구구를 응원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쓰면서 그 동안의 제 아픔이나 상처들이 많이 치유되기도 했어요. 이 책을 출발점 삼아, 저도 앞으로 구구랑 같이 씩씩하게 나아가 보려고 합니다.” - 김유 작가 인터뷰 중에서
“추리는 그림이 딱딱 맞춰지는 퍼즐 같은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아이들의 특성 중의 하나가 참여인 것 같거든요. 생각에 참여하든가 공감대로 참여를 하던가 자기들이 같이 할 수 있는 게 많을 때 아이들은 재미를 느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추리물에서 자기도 같이 범인을 생각해보고 그런 재미가 아이들에게 매력적이지 않은가 그런 생각이 들어요. 어른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이게 이거야 하고 알려주는 것하고는 다르죠. 판타지는 그냥 아이들이 다 좋아하는 것 같아요. 남자아이 여자아이 장르는 좀 다를 수 있겠지만, 아이들은 현실과 판타지를 정말 자유롭게 넘나들 수 있는 것 같거든요.” - 성완 작가 인터뷰 중에서
“1학년 아이들은 1시나 2시에 수업이 끝나는데 끝나면 또 방과후 수업이 있어요. 제 수업까지 이어서 들으면 5시가 되죠. 그리고 5시에 또 다른 학원에 가야 하고요. 어느날은 1학년짜리 아이가 수업에 들어와서 꾸벅꾸벅 졸더라고요. 너무 피곤하니까 자는 거예요. 학원을 특히 많이 다니는 아이였는데 집에서 푸는 학습지 말고도 여섯 개, 일곱 개나 되는 학원에 다니더라고요. 다른 아이들한테서도 종종 그런 모습을 봤거든요. 너무 고단하죠, 벌써부터 삶이. 아이들이 행복하지 않구나, 엄마 아빠한테 끌려다니는구나라는 생각을 했죠. <시간 가게>가 바로 그 아이들 얘기죠.” - 이나영 작가 인터뷰 중에서